서울은명초등학교 2학기 학생 맞이 준비 완료

<사진=서울시교육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재준) 관내 서울은명초등학교는 지난 6월 26일(수) 학교에 발생한 화재사고후 신속한 대처와 함께 여름방학기간 동안 2학기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여 학생을 맞을 준비를 완료하였다.

화재 직후 서울은명초등학교가 7.1.(월) 조기방학(기존 7.25. 방학식 예정)을 하기로 결정하게 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은명초·서부교육지원청·은평구청이 긴급 협의를 거쳐 외부시설(인근학교, 유관기관, 지역주민센터)을 이용하여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상담활동을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를 안정시켰다.

이와 더불어 신속한 학교 정상화를 위하여 화재의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유치원·저학년동, 체육관·특별실동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대대적인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실내공기질을 측정하여 ‘적합’ 판정을 받고 외부기관(시설)을 이용한 모든 교육활동·상담활동을 7.15.(월)부터 은명초등학교 내로 전환하여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방학 중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2학기 학교 정상화 준비를 하여왔다.

화재교사동은 가림막으로 차단하였고 교사 내외 화재폐기물(외벽, 창틀, 바닥, 천정 등)을 대부분 철거하여 유해물질이나 냄새의 영향을 최소화 시켰다. 또한 화재교사동과 인접한 본관 건물에 대하여 청소, 소독, 텍스교체, 도장공사 등을 완료하였다.

8.26.(월) 개학에 대비하여 화재로 인한 교실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임시가설교실을 운동장에 설치하기로 결정하였고 8월 22일(목) 20개실의 임시가설교실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교직원·학부모대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 최종 점검을 진행하였다. 임시가설교사가 운동장에 설치됨에 따라 부득이 체육 수업은 체육관과 기타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화재교사동에 대한 정밀구조안전진단결과 「전면보수 필요」판정이 나옴에 따라 전면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7개월 정도가 예상되어 내년 2월까지는 임시가설교실을 사용할 예정이다. 은명초와 서부교육지원청은 전면보수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활동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며, 학교는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학생들과 2학기를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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