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년 네트워킹 파티 ‘블라블라 with 수원행’ 개최
“청년공동체 활동은 청년과 사회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청년공동체 활동은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우리 사회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입니다.”
수원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수원청년 네트워킹 파티, 블라블라 with 수원행’이 23일 경기상상캠퍼스 청년1981건물 그루빙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청년바람지대에서 활동하는 ‘수원행 사회적협동조합 준비위원회’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블라블라’가 공동 개최했다.
‘수원행 사회적협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성된 수원청년(청년활동가·문화기획자·도시혁신가 등) 모임이다. ‘블라블라’는 수원시 청년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로 성장한 청년단체다.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수원지역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수원청년 네트워킹 파티에서 청년들은 ‘청년공동체 활성화’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소규모 청년모임은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우리 사회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청년공동체 활동(청년모임)이 활성화되면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이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청년은 “이번 행사에서 수원 토박이 청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그들과의 만남에서 끈끈함 연대감을 느꼈다”면서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란자 수원시 청년정책관은 “수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청년활동가와 청년단체가 앞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구별살롱, 디유멘탈 트레이닝 센터, 공존공간, 희망둥지 등 수원시 청년바람지대에서 활동하는 14개 청년단체가 참여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지역정착 의지를 갖고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