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을 경험한 중국과 모로코 청년 대표들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 중국 학보사 기자단과 모로코 청년 대표단 홈스테이 시행
홈스테이를 통해 국가 간 이해와 민간교류 확대에 기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지난 23일 중국 학보사 기자대표단(단장 우총)과 모로코 청년리더 대표단 (단장 함자 엘 바우햐오위)을 맞이하여 1박 2일 간의 홈스테이를 개최했다. 중국 학보사 대표단은 2016년, 모로코 청년리더 대표단은 2017년에 각각 수원을 방문하여 홈스테이 체험을 진행한데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수원을 방문하였다.
중국 학보사 대표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대학교교보협회의 후원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최하는 초청사업을 통해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대표단은 중국 북경을 대표하는 8개 대학으로부터 선발된 학생 기자단 8명으로 구성되었다.
모로코 대표단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추진하는 국가 간 청소년교류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8박 9일간 한국을 방문 중이다. 모로코 청소년체육부 공무원을 단장으로 11명의 청년리더로 구성되었다.
한국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수원홈스테이에 참여한 대표단은 대면식을 마치고 각자 배정된 호스트가정으로 이동해 일정을 시작했다. 양 국 대표단은 수원 홈스테이 기간 동안 한국의 가족문화를 실제로 체험하고 시민과 직접적인 교류에 기반을 두어 수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운영하는 홈스테이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리옌 중국인민대학 석사 2학년 학생은“홈스테이를 통해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한국 가정의 모습을 배우고 교류할 수 있게 되어 유익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로코 청년인 아이만 마아라프는 “호스트 가정의 배려로 인해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수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언급하였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16년부터 시민주도형 민간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수원 홈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국적의 방문단을 수원에 초대해 방문단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6개국에서 382명의 외국인이 홈스테이 체험에 참가하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수원권 대학에 유학생들 (16개국 29명)을 대상으로 ‘수원 Family Day’를 주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하반기에는 브루나이 대표단 홈스테이와 ‘제 2회 수원 Family Day’가 계획되어 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세계시민들과의 교류를 통한 수원시민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