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 도슨트 간담회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에 앞서 관람객에게 전시 안내와 프로그램 설명을 담당하는 도슨트(Docent)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20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시립미술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제로 ZERO>展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람객 전시 해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장숙경 평생학습원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미술관에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도슨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전시의 흐름에 따라 관람자를 인솔하는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docere)’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뜻한다. 포항시립미술관 도슨트는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38명이 활동하고 있다.
모든 도슨트들은 간담회 후 진행된 1차 전시 교육부터 8월 30일 2차 전시 현장 교육, 9월 6일 3차 전시 해설 시연 등 3차례에 걸쳐 전시교육을 받는다. 모든 교육 과정이 끝나면 오는 9월 10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제로 ZERO> 展에서 본격적으로 도슨트 활동을 하며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한편,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제로 ZERO>展은 포항시립미술관과 독일 제로파운데이션이 공동 기획했으며, 제로운동에 참여한 주요작가들의 설치, 조각, 평면, 영상 등 48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시아 미술관으로는 최초로 제로그룹의 작품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전시개막은 9월 3일 오후 4시 미술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전시기간은 2020년 1월 27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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