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8월 22일부터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 진행
전국 산지의 ‘뚝심’ 있는 로컬 우수 상품 생산자 발굴 통해 자사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
산지뚝심 프로젝트로 농/축/수산물 총 45개 로컬 우수 상품 판매, 향후 지속 확대 예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대형마트가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활(死活)을 걸고 있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22일(목)부터 전국 농/축/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들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란 전국 산지에서 ‘뚝심’을 가지고 정성껏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로컬 상품을 활용한 프로젝트에 나선 것은 최근 대형마트 위기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우수 신선식품을 유치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들을 유입하고 자사 온라인몰의 상품 경쟁력도 강화해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취지이며, 최근 들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로 인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도 해당 프로젝트 시행의 요인이다.
롯데마트가 운영 중인 로컬 채소들은 매출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고객들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다른 무엇보다 신선함과 신뢰감 있는 상품들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최근 3년간(2017~2019년) 로컬 상품이 가장 많이 운영 중이었던 ‘로컬 채소’의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니 연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한민국 산지뚝심 캠페인을 통해 과일 20품목/채소 13품목/수산 9품목, 축산 2품목 등 총 45품목의 우수 로컬 상품을 전 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향후에도 우수한 생산자들을 발굴해 산지뚝심 프로젝트 품목도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산지뚝심 프로젝트에 참여한 생산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당일 현금 결제 및 선급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진행하고,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생산자들의 상품 홍보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표적인 산지뚝심 상품으로는 충북 아산, 예산에서 대파 농사 25년 경력의 신석영 농부가 재배한 ‘대파(700g/1봉)’를 2400원에 판매한다. 신석영 농부의 대파는 빛깔이 선명하고 연백부(흰줄기)가 길어 상품성이 우수하고, ‘GAP’,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을 정도로 품질 관리가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과일에서는 전남 영암에서 무화과 농사 34년 경력의 ‘김종팔 농부’가 재배한 ‘영암 무화과(8~10입/박스)’를 9900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 역시 수확부터 관리까지 안전 관리해 GAP 인증을 받았으며, 타상품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감이 도래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롯데마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우수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지속 발굴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의 경쟁력을 확보해 현재 당면한 위기들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