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홍성군, 양성평등 위원회 개최
양성평등기금 운용계획 및 여성친화도시 박람회개최안 심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열고 홍성군 양성평등기금을 활용한 공모사업 추진안과 ‘(가칭)2020 세대공감 여성친화도시 박람회’ 개최안의 심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홍성군 양성평등 위원회는 양성평등정책 추진 점검, 관련사업 조정 및 협력과 양성평등정책관련 심의·조정 기능을 하고 있다.
앞서 양성평등 기금을 활용해 2015년 홍성군 여성회관을 신축한 홍성군은 이후 이자수입을 통한 기금증식으로 조성된 양성평등기금을 활용해 2020년 양성평등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총 2,000만 원의 예산으로 보조금 지원사업 및 자체사업과 중복을 제외하고 각 사업별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예정이며, 대상 사업은 여성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실현, 여성의 사회참여 및 능력개발 등의 사업이다.
또한 ‘(가칭)2020 세대공감 여성친화도시 박람회’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와 연계해 아동·청소년·노인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세대가 공감하는 통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홍성안전 갤러리 및 여성회관의 전시회와 강연, 홍성군 새로일하기센터 및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등 기관단체의 홍보부스,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홍성군 자체 박람회 이후 2022년에는 예산군·홍성군 공동개최, 그리고 2024년에는 충남 박람회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이용록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양성평등에 관심을 갖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홍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성평등 공모사업은 2020년 3월 이후 공고될 예정이며, 여성친화도시 박람회는 2020년 5월 이후 참가접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