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치’ 홍성군, 문화도시 도약 꿈꾼다
예비 사업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본격 착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이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 사업 성격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은 공무원,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사업단을 ‘홍성생태학교 나무’로 최종 선정했다는 것이다.
이번 심사를 통해 선정된 추진사업단은 이러한 사업을 수행하게 될 추진 주체인 추진협의체와 더불어 각계각층의 주민들로 구성된 100인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최대 37.5억 원의 예산이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및 발전의 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적 특색에 따른 분야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예비적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문체부 공모에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인본문화도시 홍성지정을 목표로 올해는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및 확대, 문화플랫폼 확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군민주도형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지역주민주도의 문화사업 확대,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위한 성과관리, 문화 도시 조성 기반 강화 등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군은 최종적으로 2021년경 공모사업 신청으로 홍성을 문화도시로 지정받아 전국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원도심 재생과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지정분야는 역사전통과 예술, 문화사업, 사회문화, 지역자율 분야 등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문화도시로 가는 마중물이 되어 홍성군이 풍요로운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는 매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