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8월 28일까지 2019년 햇 건고추 판매

<사진=롯데쇼핑>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입추(立秋)가 지나자 유통업체의 가을 맞이 준비가 시작됐다. 롯데마트가 오는 8월 28일(수)까지 전 점에서 ‘2019년 햇 건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건고추의 경우, 8월에 수확한 홍고추를 건조한 것으로 건조 방식에 따라 태양광에 건조시킨 양건(陽乾)과 기계를 이용한 화건(火乾)으로 나뉘며, 한 해에 한 번 건조해 1년 동안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산 건고추 생산량(추정)은 7만5000톤~7만7000톤 가량으로 금년도 기상 환경 호조로 생육 상황이 전년 대비 좋고,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해 건고추 생산량 대비 약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생산량이 증가하자, 건고추의 가격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8월 건고추 화건(30kg/상품)의 도매가는 53만9600원으로 전년 대비 16.6% 가량 감소했다.

한편, 롯데마트에서는 이처럼 제철 맞은 건고추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8월 28일(수)까지 건고추 15톤 가량을 준비해 ‘건고추(1.8kg)’를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3만38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건고추는 전북 정읍, 전북 고창 등 유명 고추 산지에서 재배된 상품으로 서해안 해풍과 건강한 황토 속에서 재배돼 껍질이 두껍고 고추 특유의 매콤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소비자 가계 부담 해소를 위해 기존에 산지 공판장에서 건고추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산지에서 재배된 원물을 직접 구매해 건조함으로써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백승훈 채소 MD(상품기획자)는 “기상상황에 따라 수확량이 변동될 수 있으나 건고추 가격은 전년 대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첫 건고추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번 행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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