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마을대학 개강 “마을이 희망이다”
마을리더, 민간활동가 등 80여명 참가, 9월 19일까지 6회 운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바람직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대학은 마을 리더와 민간단체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해 이들을 유능한 지역사회 활동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마을리더, 민간활동가 등 80여명은 앞으로 6회에 걸쳐 마을만들기의 민관협치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먼저 농촌마을 중심의 주민자치, 공익활동,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분야에 대해 공동학습과 토론을 진행하고, 3개 우수 지자체를 탐방할 예정이다.
행정 주도식이 아닌 민관협치형 마을 만들기 필요성과 성공 사례를 살펴보며, 중간지원조직 및 민간 네트워크 법인 설립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또한 팀별 활동결과 발표를 포함한 개방형 공개 토론회와 함께 청양군의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운영 사례 등 보령시와 홍성군의 우수사례도 소개받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마을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공간이다.”라며 “마을대학 운영을 통해 서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6월부터 기초생활거점사업과 마을만들기사업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중간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서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