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사랑 상품권’ 8월 1일 본격 판매 개시, 골목상권 살리기 주력
관내 농협은행에서 구매 가능, 8.1 ~ 9.11 특별할인 기간 10% 할인 판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서산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서산사랑상품권’의 판매 및 유통을 1일부터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추진된 서산사랑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충남 최대인 5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만 19세 이상 본인에 한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농협은행(본점 및 지점 31개소)을 방문하면 상시 6% 할인된 금액으로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기념 및 명절 대비 특별할인 기간인 8월 1일부터 9월 11까지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과는 다르게 음식점, 주유소,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의 서산시 관내 지정된 가맹점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는 서산사랑상품권을 수수료 걱정 없이 현금처럼 받아 권면금액 그대로 농협은행에서 환전 받으면 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해 현재 1,600여개 업소를 가맹점으로 지정했으며, 가맹점 목록은 서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과 사업주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하고 일자리경제과(☎660-2352)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서산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소비자는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살 수 있고, 상인은 수수료 부담 없이 제값으로 청구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품권 유통을 위해 가맹점 모집 및 상품권 구매에 전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3월부터 서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제정, 관계기관과 협약 체결, 주민 대상 홍보, 가맹점 모집 등 8월 발행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