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전량 폐쇄 예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2020년까지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27개소 전량 폐쇄 예정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2020년까지 관내 27개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전량 폐쇄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서산시는 2015년 충남서북권지역 가뭄 이후 지하수 오염에 따른 수질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과거 112개였던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단계적으로 폐쇄해 2019년 현재 27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서산시의 지방광역상수도 보급률은 현재 98.24%로, 올해 100% 보급 완료를 목표로 지방광역상수도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전량 폐쇄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광역상수도 보급이 완료된 마을 중에도 상수도요금 부담으로 인해 기존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주민들이 있어 시와 K-water는 지방광역상수도를 이용할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현재 남아있는 27개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서 연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안현기 수도과장은 “충남도 내 청양 정산 정수장, 천안 소규모 수도시설에서의 우라늄 검출 등으로 볼 때 우리시도 언제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서 수질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며 “지방광역상수도가 공급된 지역은 서산시 수도과로 급수 신청해 수돗물을 이용하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