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옥수수 밭에서 포항 캐릭터도 만나고 자연도 학습해요”

포항시가 형산강 수변 공한지에 조성한 옥수수밭을 어린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형산강 수변공간 거대한 어린이 자연생태학습체험장으로 변모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 수변 공한지에(2,400㎡) 옥수수 밭을 조성해 지역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체험 공간으로 활용,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조성한 이 옥수수 밭은 8월 30일까지 어린이 자연생태학습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평일에는 어린이 집,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주말에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옥수수 밭 조성 소문을 듣고 이미 약 1,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에 참가 신청을 한 상태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옥수수 밭에 숨어 있는 연오, 세오, 퐝이, 꽁이 4개의 캐릭터를 찾고 스탬프를 찍는 재미와 함께 옥수수 따기 체험도 함께 즐갈 수 있다.

또한 체험장에는 해설가를 배치해 체험행사 안내는 물론 옥수수 식생 이야기, 형산강에 서식하고 있는 철새 이야기 등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산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조철호 포항시 형산강사업과장은 “52만 포항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므로 앞으로도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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