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아동 친화도시 조성 위한 아동·청소년 예산서 발간

<사진=포항시청>

20개 부서 207개 항목 아동.청소년 전체 예산 3597억 5,300만원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아이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하여 각 부서별 흩어져 있는 아동․청소년 관련 예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5일 아동․청소년 예산서를 발간했다.

20개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예산은 총 3597억 5,300만원으로 207개 사업이다. 유니세프 아동권리 협약내용에 포함되어 있는 아동기본권 향상을 위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사생활 등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획 사업들이 편성되어 있다.

포항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담기구 설치, 조례 및 규범 제정, 아동실태조사, 연구보고회 개최, 아동권리 교육, 유관기관과 안전도시 MOU 체결, 아동권리 인권기구(옴부즈퍼슨)설치, 아동참여위원, 아동추진위원단 구성, 모니터링단 운영, 아동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미션 제공, 아동권리 전략 개발을 위한 민․관 협업업무 추진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으로 유니세프에서 제공하는 미션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아동․청소년 예산서에는 각 부서별 아동․청소년 권리향상을 위해 추진 예정인 다양한 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동․청소년 체험행사, 참여활동, 창작, 나눔, 다함께 협업 프로젝트 등 미래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장기적인 사업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위한 뮤지컬공연, 스틸아트 페스티벌, 안심거리 조성, 어린이 수영장 운영, 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 등 문화와 예술분야의 사업들도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우리시 전체 예산 중 아동․청소년을 위한 예산이 약20%쯤 된다”며, “유니세프에서 권장하는 아동의 6대 영역을 잘 이행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별 협업은 물론 민․관의 창의적인 플랫폼이 구축되어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구현에 모두 집중하고, 확보된 예산은 아동․청소년의 행복추구와 권리향상을 위해 조속히 집행할 계획이다”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하여 시민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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