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개소
양육부담 완화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문화 확산 기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공동육아나눔터 1,2,4호점에 이어 3호점을 개소하며 시민들의 양육부담 완화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서산 센스빌아파트 내 관리동 2층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이 아이들의 놀이공간, 부모들의 자녀 돌봄 및 양육 정보 공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지난 10일 4호점을 개소하고 이번에 3호점을 추가로 개소하게 됐다.
지난 1월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원금 6,000만원과 시비 1,200만원을 합쳐 총 7,200만원을 투입해 설치된 3호점 총 면적은 66.43㎡이며, 돌봄공간 및 학습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로,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영유아 돌봄 및 초등학생 대상의 안전한 방과 후 돌봄과 방학기간 중 숙제 및 생활지도, 놀이·활동 프로그램,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시키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아이들에게는 놀이공간으로, 부모님들에게는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박육아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합쳐 어떤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3호점 개소와 더불어 장난감 구입에 대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내에 장난감도서관을 오픈하고, 지역 내 미취학아동 및 초등자녀를 둔 가정에 장난감 무료 대여와 장난감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