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직자와 함께 농업회의소 미래 비전 공유
부여군 농업회의소 추진단, 공직자와 소통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앞으로 실무를 책임질 부여군청 공직자들과 농업회의소 설립에 대한 미래비전 공유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에 군은 지난 19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평창군 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을 초청하여 ‘농업회의소의 설립 및 운영사례’에 대하여 부여군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농업회의소는 농업인 조직의 대표성·책임성 강화로 민관 거버넌스 농정시스템을 정착하고 공식적인 농정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민관협치 농정을 실현할 수 있는 기구로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사항이다.
부여군은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부여군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하여 지난 1월 부여군 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군민설명회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부여군은 농업회의소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설립추진단 TF팀을 구성하는 등 민간대의기구 설립에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설립추진단에서는 6월부터 읍·면으로 직접 찾아가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이장, 총화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업회의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회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부여군에서는 진정한 민관협치 농정을 위해 부여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농업회의소의 이해와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미래농업 비전을 공유하고, 협치농정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대헌 사무국장은 “농업회의소는 모든 농업인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상향식 농정의 출발점이며, 농정에 대한 소통의 기구로서 협치농정을 위한 공직자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