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궤도에 오른 현대렌탈케어 ‘매트리스 렌탈 사업’

현대렌탈케어 직원들이 ‘9단계 홈케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올해 1~7월 15일까지 누적 가입 계정 목표대비 115% 달성 … 6~7월 신규 고객 전월대비 30% ↑
가입 계정 목표도 연초 목표치 대비 20% 상향조정 … 홈케어 서비스 상품 등 출시 예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올 초 론칭한 매트리스 렌탈 사업이 점차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때 이른 더위에 전문적인 위생 관리 서비스를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6월과 7월 신규 가입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올 1월부터 7월 15일까지 매트리스 신규 가입 계정이 목표대비 115%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신규 가입 계정은 전월 대비 31.3% 증가했고 7월(7/1~15) 들어서도 지난달 동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다.

현대렌탈케어 측은 최근 매트리스 신규 가입 계정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때 이른 더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전문적인 매트리스 위생 관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게 신규 가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통 6월과 7월은 매트리스 판매 비수기지만, 최근 때 이른 더위로 땀이나 분비물로 인한 매트리스 내 세균 번식 우려가 커지면서 6개월 단위로 전문적인 위생 관리가 가능한 매트리스 렌탈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1월 ‘현대큐밍 매트리스’를 선보이면서 렌탈 고객에게 6개월 주기로 ‘9단계 홈케어 서비스(오염도 측정-오염도 체크-프레임 워싱-프레임 케어-사이드 케어-바디 케어-자외선 LED 살균-진드기 제거제 도포-진드기 패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렌탈업계에선 유일하게 ‘고정형 자외선 LED 살균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매트리스 품질도 신규 가입 계정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국내 렌탈업계 최초로 매트리스 전제품에 ‘친환경 메모리폼(MDI)’ 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지력 향상과 세밀한 체중 분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렌탈업계에서 판매하는 렌탈용 매트리스 보다 스프링(라지 킹 사이즈 기준 1,930개) 수를 2배 가량 늘렸다.

이밖에 렌탈 가격이 경쟁 제품보다 10~20% 저렴하다는 점도 가성비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별 ‘현대큐밍 매트리스’ 렌탈료는 월 2만8,900원(일반형 슈퍼싱글)부터 4만9,900원(고급형 라지 킹)이며, 매트리스와 프레임(현대리바트 코펜하겐 침대 프레임) 세트형의 경우 월 3만7,100원부터 6만1,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휴 신용카드 혜택을 모두 받게 되면 최저 월 1만900원(일반형 슈퍼싱글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사정이 이렇자, 현대렌탈케어는 론칭 첫해 누적 가입 계정 목표를 연초 설정했던 목표치보다 20%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현대렌탈케어는 이르면 다음달 타 업체의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도 ‘9단계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전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출시를 목표로 ‘1인 가구’를 겨냥한 실속형 매트리스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앞으로 매트리스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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