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인구주간 문화행사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포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제8회 인구주간을 기념해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포항」이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문화행사를 가졌다.
인구의 날은 1987년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UN이 제정한 날로 매년 7월 1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문화행사는 결혼이민 여성들로 구성된 다소리세오녀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출산장려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여성아이병원), 단체(세상을 바꾸며 실천하는 사람들), 자원봉사자(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회원) 및 다둥이 모범가정(6가정)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출산장려 퍼포먼스와 함께 6명의 자녀를 키우며 활동하고 있는 박지헌(V.O.S)의 부모공감 콘서트도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는 임산부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 대한 홍보, 포항시청 직원들의 가족愛를 담은 사진전, 포항시의 인구정책을 홍보하는 조형물 설치 등으로 이날 참여한 시민들에게 저출산에 대한 인식개선과 인구정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과 함께 혼자하면 힘든 육아지만 함께하면 든든한 육아라는 인식개선 추진으로 인구절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해마다 줄어드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책에 반영하고자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저출산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매월 2040미니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부터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마음 놓고 영화를 볼 수 있는 패밀리데이 내 맘(nom)대로 영화관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