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충남형 해양치유 산업화’ 앞장선다!
25일 천리포 수목원 에코힐링센터서 ‘충남형 해양치유 산업화 위한 관계자 워크숍’ 개최, 해양치유산업 발전방안 토론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25일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충남도 이교식 해양정책과장을 비롯, 군 관계자, 충남도 연안 시·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해양치유 산업화를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태안군이 주관하고 충청남도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충남도내 연안지자체의 해양치유산업 현안사항을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해, 충남 해양치유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송숙현 태안군 해양헬스케어팀장의 ‘태안 해양치유 시범센터 조성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해양과학 기술원 김충곤 박사의 ‘해양치유 산업의 이해 및 발전방안’ 강연, 충남형 해양치유 산업화 추진방향 토론 등이 이어졌다.
특히 해양치유자원 피트를 활용한 임상시험장 및 태안 해양치유 시범센터 대상지 탐방 등을 통해 태안의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소개하며 ‘해양치유산업 중심지 태안’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산업은 태안의 우수한 해양자원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충남해양치유의 새로운 모델 발굴에 태안군이 앞장서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헬스케어 산업은 해양의 기후와 지형, 해수, 해조류, 소금 등 각종 자원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것으로, 동서남북 4면이 바다에 접한 태안에 최적화된 미래 사업이다.
특히 군은 지난달 가세로 군수를 포함한 군 관계자들이 해양치유산업의 선진국인 독일을 찾아 해양치유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진 해양치유기술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하는 한편, 태안의 염지하수 및 갯벌, 피트 매장량 조사를 통해 치유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및 단지조성 계획을 세우는 등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