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여름철 메이크업 필수템 ‘립스틱’으로 여심 공략

고객이 매장에서 립스틱을 고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입생로랑’의 ‘루쥬 삐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키엘’의 ‘립밤#1’ 등 립 관련 제품 판매
본점, 잠실점 등에서 브랜드 행사 진행해 한 브랜드 구매 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 증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롯데백화점이 여름철 메이크업 완성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립스틱’을 앞세워 여심 공략에 나선다. 다른 색조 화장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립스틱은 단순히 색상만 바꿔도 전체적인 메이크업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여름철 가벼운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기 위한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색조/향수 상품군의 경우 지난 해 6월과 7월 각 6.5%, 7.5% 가량 매출이 늘었으며, 특히 6월의 경우 전체 색조 화장품 매출 중 립스틱 매출 비중이 40%가 넘었다. 또한 다양한 색감의 립(Lip)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과 ‘디올(Dior)’의 경우 브랜드 전체 화장품 매출 중 립스틱 매출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두꺼운 화장보다는 기초 화장으로 가볍게 피부 톤을 정리하고 화려한 색상의 립스틱으로 입술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포인트 메이크업’ 선호도가 높아, 색조 상품군 중 립스틱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며 해당 상품군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립스틱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는 화장품 브랜드의 립 관련 신상품 출시 시기도 바꾸었다. 대표적으로 ‘나스(NARS)’는 새로운 색감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2019년 한정판 색상 4가지를 출시했으며, ‘디올(Dior)’은 기존의 클래식 라인에 새로운 컬러의 립스틱 라인을 추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2019년 여름을 맞아, 또렷하고 광택 있는 입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는 끈적이지 않고 지속력이 좋아 립글로스와 립스틱을 하나에 담은 듯한 ‘입생로랑’의 ‘루쥬 삐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리퀴드 루쥬/틴트)’를 4만 4000원에, 촉촉하고 통통한 입술을 연출해주는 ‘디올’의 ‘디올 어딕트 라커 플럼프’를 4만 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광택 있는 입술을 연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립밤 제품들도 선보여, ‘나스’의 ‘에프터글로우 립 밤’과 ‘입생로랑’의 ‘볼립떼 리퀴드 컬러 밤(워터 글로스)’을 각 3만 7000원과 4만 4000원에 준비했다. 더불어 무색의 광택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들도 준비해, 대표적으로 입술에 보습과 진정효과를 주는 ‘키엘’의 ‘립밤#1(15ml)’을 1만 2000원에, ‘록시땅’의 ‘시어 울트라 리치 립 밤(12ml)’을 1만 4000원에 선보인다.

한편 화장품 브랜드 사은행사도 진행해, 본점에서는 6월 14일(금)부터 6월 16일(일)까지 단일 브랜드에서 6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잠실점에서는 6월 30일(일)까지 6월 한 달 동안 화장품 브랜드 행사를 진행해 최소 10만원 이상 단일 브랜드에서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본부장은 “매 시즌별로 확연히 변화되고 있는 고객 선호 상품군을중심으로 매장을 조성하고 신제품 입점을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여름 시즌에도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춰 메이크업 완성의 필수품으로 떠오른 립 제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추후 가을과 겨울 시즌에도 고객 수요에 맞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