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9년 ‘물종합 기술연찬회’ 유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2019년 하반기 물 종합 기술연찬회’를 유치했다.
이번 연찬회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경상북도, 포항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국회물포럼, K-water가 후원하며,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포항 만인당에서 개최된다.
연찬회에서는 상수·고도정수처리, 하수·물 재이용, 물환경 관리, 강·하천·댐 등 상수원의 방사성 물질 노출 대응,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의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환경부의 인증 및 검증을 받아 국내외 현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는 우수환경 신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와 우수 기자재 및 세계 병물 수돗물·생수 등을 소개하는 100여 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이에 전국 물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물 관련 학계·연구계·기업체 관계자 1,300여명이 2~3일간 포항시를 찾아와 국내에서 최초로 건설된 하루 10만t 규모의 선진 하수재이용시설과 천연가스가 분출해 솟고 있는 ‘불의 정원’을 견학하는 등 포항의 자연 친화적인 선진 시설 및 관광지를 둘러 볼 예정이다.
또한 관광지 인근 음식점은 물론 죽도시장 장보기 체험 등도 이번 연찬회 행사에 포함되어 있어 직접적인 소비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철영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포항에서 수질분야 한국 최고의 권위와 역량을 가진 전문가들이 연찬회를 연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고, 포항이 앞으로 물 문제를 풀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