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19년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 추진‥“부족한 농촌일손 도와드려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 공직자들이 농번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의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선다.
군은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번기인 5월과 6월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 농가를 지원하는 ‘2019년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는 공직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에도 공직자 639명을 포함한 연인원 1,480명이 관내 53개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기초생활대상자,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자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우박 등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읍·면 및 농협에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설치·운영해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보여주기 식’ 또는 ‘선심쓰기 식’ 일손 돕기를 지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손 돕기를 추진해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군은 마늘이 수확되는 이달 중 본격적인 일손돕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손돕기 기간 이후에도 기상재해 등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도 관계기관과 함께 일손 돕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어려운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며 “대규모 인력동원 등 행사 위주의 일손 돕기를 지양하고 내실화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