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싱싱한 태안 농산물 다 모인다’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농가 소득 안정화 및 로컬푸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더불어 ‘태안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태안 로컬푸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정례 직거래장터’는 이달 8일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남면 안면대로 1641 일원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앞 광장에서 몽골텐트 20~30동 규모로 열린다.
직거래장터에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287농가를 포함해 △태안군 친환경 연합회 및 작목반, 연구회, 법인 △농촌체험마을, 체험농장, 농수산물 가공품 생산농가 △기타 개별 생산농가 등이 참여한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 태안의 로컬푸드인 쌀·마늘·고추·생강·고구마·콩·방풍 등과 함께 이색품목으로 태안산 황금향·바나나·파타야가, 가공상품으로는 한과·김치·된장·고추장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태안군 대표 수산물을 비롯, 태안군 내 생산되는 공예품·공산품 등도 함께 판매, 태안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공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직거래장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시장가격 조사를 통한 전략적 가격 설정을 유도하고, 농가별 사전 판매가격 조율 및 판매대 앞 판매가격을 공시하도록 해 투명한 판매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며, 특히 시장가격 이상의 요금으로 판매한 농가는 2회 적발 시 즉시 직거래장터 참여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잔류농약검사 및 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신선농산물 1일 유통,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 민원대응 서비스 교육 실시 등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수산물 및 친절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체국과 협의를 통해 구입 물품에 대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월 1회 이상 지역예술인의 문화공연도 펼치는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장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값싸고 품질 좋은 태안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