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만리포로!’ 만리포해수욕장 6월 1일 조기개장
6월 1일 만리포해수욕장 정식개장, 7월 27일~8월 10일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이 6월 1일 조기개장하며 관광객 맞이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내빈, 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64회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식’이 열렸다.
(사)만리포관광협회(회장 전완수)가 주최·주관하고 태안군이 후원한 이날 개막식에서는 △축하비행 △개장선언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식 △환영사,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만리포 여름파출소 개소식 및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군은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 브랜드 이미지 선점을 위해 만리포해수욕장을 예년보다 한 달 빠른 6월 1일에 개장하고, 낮의 폭염을 피해 야간에 해수욕장을 찾는 최신 관광트렌드에 맞춰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15일 간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이에 따른 관광객 안전확보를 위해 군은 폭 100미터, 길이 70미터 구역을 야간입욕구간으로 정하고 안전시설물 및 안전인력을 배치, 빈틈없고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4년 연속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예년보다 한 달 일찍 개장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태안을 방문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꽃과 바다가 있는 태안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만리포해수욕장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로 깨끗한 바닷물과 고운 모래,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낙조가 유명하며, 최근에는 서핑 조건에 부합하는 해수욕장 중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바닥이 완만하고 파도가 적당해 ‘만리포니아’로 불리며 지난해 2만 3천 명의 서퍼가 찾는 등 해마다 방문객수가 크게 증가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