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전통시장 ‘토요주말장터’,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큰 호응’
지난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태안특산물전통시장에서 개장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 전통시장 ‘토요주말장터’가 다양한 체험기회와 특색 있는 먹거리로 주민과 관광객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내 중앙로에서 ‘토요주말장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요주말장터’는 다문화 음식, 국수, 파전, 샌드위치, 김, 젓갈, 수제차 등 특색 있는 물품과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태안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무료로 매대를 빌려 장사를 해 볼 수도 있다.
18일 주말장터를 찾은 한 관광객은 “태안 관광 중 전통시장에 들렀는데 다양한 음식도 맛보고 저렴하게 물품도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며 “즐겁고 살가운 분위기가 좋아 다음에도 꼭 주말장터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5월 충남도 주관 ‘특화시장 사후관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바 있으며, △작은 음악회 △추억의 7080 교실 △시장라디오 △각설이공연 △장보기 이벤트 △노래자랑 △요리장터 및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토요주말장터 운영으로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더불어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