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19년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 성·가정폭력 통합 상담소는 지난 23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군내 12개 어린이집 직원 및 원아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실시했다.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아동들이 성장하면서 치명적 상처가 될 수 있는 성폭력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고 실생활에서 폭력과 장난에 대한 변별력 향상 및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홍성군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희망하는 37곳의 신청을 받아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인형극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꾸러미 인형극단이 장소가 협소해 기관 내 공연이 어려운 어린이집을 위해 ‘내 몸은 소중해요’라는 이름으로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사례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인형극으로 만들어 단체 공연을 진행했다.
송혜련 홍성 성·가정폭력통합상담소장은 “우리 통합상담소에서는 2008년부터 꾸러미인형극단을 설립하여 2018년까지 400회 이상 홍성군내 어린이집, 유치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성폭력에 대한 위험성을 사전에 학습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처럼 성폭력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복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해 홍성군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2회 폭력 예방교육 및 성인지 교육,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멘토 양성 등 성희롱 등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홍성 성·가정폭력상담소 운영 지원, 홍성군 양성평등 강사 양성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