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특산물 활용한 소스반 교육‥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지역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안면읍 중장4리 길우지체험관에서 안면읍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 활용 소스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식의 복잡한 조리법과 조리에 드는 시간 및 노력을 절감하기 위해 한식양념소스 활용법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소스반 교육은 전주대학교 식품산업연구소 임현숙 연구원 외 3인의 전문 강사로 구성, 기본 한식 양념장인 간장, 고추장, 된장, 액젓, 식초 등을 활용한 뿌리채소절임, 주꾸미볶음, 봄동겉절이, 마늘소스 브로콜리샐러드, 버섯견과류쌈장 등 16가지 한식요리들에 대한 조리법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안면읍 여성농업인 서난희 씨는 “그동안 안면읍 여성농업인들은 지리적 특성상 교육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수준 높은 교육을 안면읍에서 받을 수 있게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양념장 소스를 적극 활용해 마을 공동 급식 등에 적용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