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민회 창립30주년 기념행사, 박정현 부여군수 등 각계 시민단체 대표 등 참석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농민회는(회장 서형탁) 4월 30일 새천년웨딩홀 연회장에서 「부여군 농민회 30주년 기념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명희, 강경선 등 역대 회장과 정효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충청남도연맹 의장 등 농민회 관계자를 비롯하여 부여군수, 군의원, 농업인단체협의회 의장 등 내빈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부여군농민회는 1989년 3월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그 해 4월 창립하여 2010년 충남도 쌀경영안정 직불금 조례제정 운동 및 식량주권 사업 진행 등 농민의 권익보호에 앞장 서왔다.
또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제정 운동, 농민수당 도입 운동 등을 꾸준히 해왔으며 그 결과 충남도에서는 2019년 농산물 가격안정제 사업이 시행되었고, 부여군에서는 충청권 최초로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서형탁 부여군농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걸음, 한걸음 오다보니 벌써 부여군농민회가 30살을 맞이했다. 많은 투쟁이 있었고, 동지들의 희생이 있었다. 어려운 시기마다 힘을 모아 이겨 내온 것처럼 또 다시 뭉쳐 나가자”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부여군 농민회 30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우리군은 고령화 및 농가소득 양극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인을 위해 안심하고 농사짓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