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치매안심센터 ‘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 호응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2018.12.11.신축)에서는 올해 초부터 새롭게 구성된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은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오전·오후 2개 반으로 각각 15명씩 참여해 오전반은 주5일 2시간 30분씩, 오후반은 주4일 3시간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반의 경우는 면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 운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첫 시간에는 몸 풀기를 위한 스트레칭, 치매예방 체조를 시작으로 작업치료, 원예치료, 단체게임, 전산화인지훈련 등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억력, 지남력, 실행능력, 시공간구성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작년 주 2회 6개월 간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전·후 평가 결과를 보면 주관적 기억감퇴평가(SMCQ) 및 노인우울감(KGDS)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지훈련은 치매 진단을 받고 초기에 바로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좋고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지 않는 분이면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이용하실 수 있다.
이 밖에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65세 이상 일반인, 인지저하자 등 다양한 대상으로도 치매 예방을 위한 ‘뇌미남 뇌미녀 만들기’, ‘뇌기억 튼튼’ 등 4종의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를 먹으면 몸의 근육도 줄여들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단련시키듯, 두뇌의 인지기능도 뇌운동을 통하여 매일 꾸준히 키워주어야 한다.
치매 예방 및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인지교육 및 인지훈련‘ 은 아직은 생소할 수 있지만 건강한 노후를 위한 꼭 필요한 교육이다.
노화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일기를 쓰거나 소리 내서 책을 읽고 쓰기 등도 좋다. 치매에 대한 걱정 대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금산군은 앞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인지강화 또는 인지재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면 중도리 10리(비범1길 5)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041-750-4171)에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