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산하 공무원 800여명,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 성금을 전달하는 홍성군 공무원 <사진=홍성군청>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 성금 821만원 기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 산하 800여 공무원들은 지난 26일 강원도 고성, 속초 산불피해 성금 821만원의 기탁식을 가졌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1,757ha의 엄청난 면적의 산림을 잿더미로 변하게 한 산불로 인해 생활 근거지 소실 및 기본생활이 어려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여 공적부조예산의 한계로 인한 전국적인 성금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이에 홍성군은 지난 11일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 성금 모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군 산하 공무원은 물론 이장회의, 기관단체 회의 등을 통해 성금 모금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으며, 많은 군민들이 무통장 입금 및 ARS를 통해 성금 모금에 동참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 주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충청남도 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이 직접 군수실을 방문해홍성군의 뜨거운 성금 모금열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홍성한우 지정가공장인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에서도 지난 22일 고성군에 홍성한우 100만 원 상당을 전달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금 기탁은 군청 산하 공무원들이 군민들의 성금 모금 열기를 확산시키고자 기탁식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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