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T&E, 국내 최초로 ‘어린왕자 VR’ 선보인다 “가상현실로 만나는 소설 어린왕자”
소설 속 주인공처럼 원작의 주요 장면을 VR로 체험, 총 5개 미션으로 구성
현대IT&E “아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형 VR콘텐츠 강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현대IT&E가 ‘VR스테이션’ 강남점에 전세계 베스트셀러 소설 ‘어린왕자’를 기반으로 한 신규 VR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프랑스 소설가 생텍쥐페리가 1943년에 출간한 소설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는 국내에서도 원작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콘텐츠까지 전 연령층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현대IT&E 관계자는 “VR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녀와 함께 VR스테이션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VR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어린왕자 VR’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왕자 VR’은 소설 속의 나오는 주요 장면을 VR(가상현실)로 주인공이 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행성에서 계속 자라나는 바오밥 나무의 뿌리를 뽑거나, 여우와 함께 곳곳에 숨겨진 조각을 찾아 물 주전자를 조립해 시든 장미꽃에 물을 줄 수 있다. 아울러, 고장 난 비행기를 고쳐 이야기 속 여러 행성들을 돌아다니는 비행기 게임 등을 포함해 총 5가지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1회 체험 이용 시간은 약 10~15분 가량 소요된다.
현대IT&E 관계자는 “소설에 기반한 ‘어린왕자 VR’과 같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VR콘텐츠를 발굴, 소개할 방침”이라며 “VR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춘 도심 속 이색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IT&E의 VR 스테이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VR 테마파크로, VR 시네마·VR 툰 등 국내외 유명 VR 콘텐츠 20여 종을 갖춘 미래형 복합 문화 공간이다. 또한 현대IT&E는 오는 30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와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대상으로 VR게임(어트랙션) 4종을 즐길 수 있는 ‘빅4’ 이용권을 동반 1인까지 2만5,000원에(정상가 33,000원)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