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21차 정기회의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0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17개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참삭자들은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지난 2월 12일 개최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관한 국회토론회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특별법이 20대 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문화재청, 세계유산 전문가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총회에 회원도시들이 모두 참가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세계유산을 공동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5개 지자체(양산시, 영주시, 보은군, 순천시, 해남군)를 신규 회원도시로 결정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유산에 걸맞은 보존정책을 수립하고, 세계적 수준의 문화 관리 시스템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17개 회원도시가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여 상호간의 화합과 유대를 돈독히 하면서 함께 노력해 가자”고 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17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단위의 행정협의회로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우리나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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