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역사관 작은 전시실에서 만나는 지산 김복한 선생과 서부면 이호리 산수동

홍주성역사관 작은전시실 <사진=홍성군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지난 2일 새로운 전시와 함께 다시 문을 연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이 올해 말까지 열리는 상설전시실 내 작은 전시실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홍주성역사관 작은전시실은 2015년 상설전시실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된 16.5㎡의 전시공간으로 홍성출신의 춤꾼이자 명고수인 한성준 선생 관련 전시가 꾸며진 곳이었다. 그러다 2018년 홍주지명 탄생 천년과 매죽헌 성삼문 선생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성삼문 선생의 고향마을인 홍북읍 노은리와 성삼문선생 관련 자료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개편되었다.

올해는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지산 김복한 선생과 관련된 유물과 김복한묘(충남문화재자료 제169호), 추양사, 인지재 등의 유적이 위치한 서부면 이호리 산수동마을을 알리기 위한 전시로 꾸며졌다. 특히 지산 김복한 선생과 관련된 유물 중 병인년(1926년) 7월 김복한선생의 문하생들이 선생 묘에 석의(石儀, 석물) 조성을 위해 비용을 걷은 내용을 적은 재성록(齋省錄)도 내용을 보강하여 전시하였다.

군 관계자는 “홍주성역사관 상설전시실 전시개편과 더불어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작은 전시실도 개편했다”며 “앞으로 알려지지 않은 홍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전시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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