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군립 국악관현악단’ 창단,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한다
4월 2일 단원 위촉식 시작으로 월1회 본격적인 활동 개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이 지난 2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립 국악관현악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 중인 군립 합창단, 무용단, 오케스트라단 3개단에 이어 군립 국악단을 출범시키며 전국 군단위에서는 유일하게 4개 예술단을 운영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권을 제공하며 군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문화예술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복기동 총감독을 중심으로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피리, 타악, 해금 7개 파트에 29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운영될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전통 가치를 재조명하고, 많은 군민이 국악을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악관현악단은 오는 6월 29일 창단공연을 갖고 이후 월 1회 이상 지속적인 봉사 순회공연을 통해 국악의 멋과 흥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중고제 비조인 최선달, 구한말 김창룡 선생, 고수 한성준 선생의 명성을 되찾는데 국악 관현악단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문화거점공간을 마련한 재래시장 상가건물을 리모델링해 시장 활성화와 함께 단원들이 실력을 배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지원하여 국악의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