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소나무숲 재선충병 방제사업 47ha 완료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은 산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명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체내에 빠르게 증식하여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빠르게 죽게 하는 병으로 뚜렷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병으로 방제사업과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재선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4월 구항에서 소나무 5본의 감염 이후 철저한 방제 활동으로 약 2년간 재선충병 발생을 막은 홍성군은 올해 1월부터 1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곡면 옥계리의 산림 47ha(소나무 33,000여 본)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사업을 통해 관내 소나무림을 보존하고, 소나무류 무단이동을 단속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