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역사관 4월 2일 재개관, 신규 소장 유물 공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은 올 4월 2일부터 새롭게 바뀐 상설전시실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홍주성역사관은 홍성군의 대표적 공립박물관으로서 2011년 개관 이래 ‘홍주목사’전 등 5차례의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3,962점의 유물을 수집하여 전시와 유물 보존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상설전시실 개편은 전시 유물의 주기적 교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수장고에서 보관하던 신규 소장유물을 공개하고 전시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기존 주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전시 방법에 변화를 주었다.
특히 충남 유형문화재 제 127호 ‘전일상 영정’과 제 147호 ‘전운상 영정’을 함께 전시하여 조선시대 대표적 무인인 담양전씨 집안의 형제들을 나란히 소개하였다. 또 그 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이간이 한원진에게 보낸 편지’ 등 고문서들의 해석과 설명을 추가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및 도표를 제시했다.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강애란 소장은 “홍성의 대표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동안 홍주성역사관에 방문했던 관람객들이 다시 한 번 역사관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 관람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