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 태안 만들기’ 총력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안전망 구축, 고품질 복지서비스 제공 예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저소득·취약계층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군민 모두에게 희망 주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복지증진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위기가정 발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위기가정 4단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회복지시설 성과시스템 도입 △장애인 생활복지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 태안’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군은 △주위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며 군과 상시 소통하는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복지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읍·면 공무원들이 분담마을을 직접 찾아 월 1회 취약계층의 동향을 파악하는 ‘우리마을 복지관찰제’ △‘위기가정 신고포상제’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단전·단수·건강보험체납가구 현황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기조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획조사’를 펼쳐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군은 이렇게 발굴된 위기상황 가구에 대해 4단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긴급생계·의료·주거비 등 ‘긴급 복지(1단계)’를 우선 지원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국민기초, 장애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급여신청(2단계)’ 절차를 진행한다. 더불어 위기상황에 대한 문제진단과 해결을 위한 ‘위기상황 사례관리(3단계)’를 실시하고, 자활자립 지원을 위해 ‘통합사례관리(4단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고품질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적극 나선다. ‘사회복지시설·법인·단체 운영진단 및 성과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운영 가이드라인 제시할 계획이며, ‘공정하고 전문적인 통합조사’를 추진해 복지대상자 선정과 사후관리에 대한 정확한 업무수행으로 복지재정 누수를 막는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이·미용, 목욕, 세탁 등 기존에 분산된 돌봄 서비스 체계를 통합 운영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장애인 전용시설(건강힐링시설)’ 건립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신명순 복지증진과장은 “다변화되는 복지환경에 따라 군민에게 보다 섬세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주민복지과’가 지난 1월 ‘복지증진과’와 ‘가족정책과’로 분과됐다”며 “앞으로 ‘복지증진과’는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정비하고 경청과 공감으로 소통하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더 잘사는 태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