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통합지원센터 건설 박차 홍성군, 전국 최고의 ‘아동친화형 도시’ 조성한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아동친화형 도시 구축을 위해 23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전국 최초로 내포LH스타힐스 단지 내에 아동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공동육아, 초등돌봄,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군은 총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방과후 돌봄센터 ‘아이들 세상’ 3개소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내포 신도시와 홍성읍 학부모들이 다수 분포된 내포 LH 스타힐스 단지 및 홍성초와 홍주초 교실 내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저녁 돌봄 및 급식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군은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비 15억 원을 투자해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내 총 248가정, 333명의 아동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군은 초중 33개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영재 육성 및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어아카데미 운영, 아이들의 진로 담색을 위한 자유학년제 활성화 사업 지원 등이다.
군은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자해 남장골 어린이공원 내 물놀이 시설도 조성해 아이들과 가족이 맘껏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그 밖에 군은 내포신도시에 195억 원을 들여 내포출장소 옆 1,874㎡ 부지에 실내놀이터, 가족상담실, 초등돌봄교실, 영유아 공동 육아시설, 대공연장 및 청소년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지상5층, 지하2층 규모의 가족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1일에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과 협약을 맺고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과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아동 권리의 규정 준수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의 놀 권리보장을 위한 자연놀이터 및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어린이 안전 먹거리 조성사업, 아동권리실태조사, 아동권리 교육 및 토론회 개최 등 홍성군만의 특색 있는 아동복지사업을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아동, 가족 관련 가족친화 인프라를 구축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홍성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