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캡터 체리X스파오’ 레전드 에니메이션이 캐릭터 상품으로

카드캡터 체리X스파오 <사진=CJ ENM 제공>

유통가X애니메이션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으로 판매 열풍 “캐릭터 상품, 연령 불문하고 인기”
이디야커피 커피 프랜차이즈 첫 카카오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 통해 2종 출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8?90년대생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레전드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와 이랜드의 패션 SPA 브랜드 ‘스파오’가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6일 온라인에 선판매 된 카드캡터 체리 캐릭터 상품은 일부 품목이 단시간에 품절됐으며, 8일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되자마자 문전성시를 이뤄내 화제를 모았다. CJ ENM은 12가지 스타일의 제품이 3일만에 3만 개 판매,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캡터체리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영밀레니얼 세대의 어릴 적 향수를 되새기는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부담스러운 애니메이션 코스프레가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 패션으로 디자인했으며, 대학생들의 신학기 ‘인싸템’, 20대들의 벚꽃놀이 ‘필수템’으로 SNS에서 연일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카드캡터 체리는 주얼리 브랜드 OST(이하 오에스티)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출시해 큰 인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4일 1차 한정판을 온라인에 선판매해 삽시간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8일 정식 출시해 주말 동안 메인 품목 초도 물량이 온?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완판됐다. 현재 재입고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오는 22일 2차 한정판이 출시될 예정이다.

초등학생과 영유아의 등교 필수 준비물 식판, 수저 세트, 컵 등에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활용한 ‘유유’ 식기 역시 신학기에 맞춰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들의 생활필수품에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담아 친근함을 더했으며 마트에서 유아식기류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커피 프랜차이즈 처음으로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어피치 블러썸 라떼’ 와 ‘어피치 블러썸 티’ 2종을 지난 12일 출시 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어피치 블러썸 라떼’는 작년 3월에 봄 시즌 제품으로 출시돼 큰 호응을 얻었던 벚꽃라떼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은은한 벚꽃 향과 함께 달콤한 딸기와 바닐라의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음료 위에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어피치’를 표현한 스페인산 마쉬멜로우와 핑크빛 마카롱 가루을 더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어피치 블러썸 티’는 국내산 벚꽃과 그린 루이보스티를 블렌딩한 제품으로 부드러운 단맛과 은은한 꽃향이 특징이다. 티백에 꽃 함유량을 높여 자연스러운 향과 함께 티백에서 우러나오는 천연성분의 핑크빛 컬러를 통해 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도 오는 4월 ‘스트리트파이터’와 ‘몬스터헌터’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 캡콤(Capcom)과 컬래버레이션 한 UT(UNIQLO T-Shirt)를 출시한다. 유니클로 그래픽 티셔츠인 UT는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라인업이다.

4월 출시되는 캡콤 UT는 게임 마니아들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캡콤의 기념비적인 게임 시리즈 ‘스트리트파이터’와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몬스터헌터’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담긴다. 약 20여 가지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들로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사이즈를 포함해 XS부터 4XL까지 사이즈도 다양하다.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박현일 콘텐츠 사업국장은 “신비아파트는 국내 첫 호러 애니메이션이라는 차별성과 막강한 시청률로 증명한 뜨거운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나 기존의 콘텐츠들이 영유아와 미취학 아동을 타깃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신비아파트는 4세에서 13세를 커버하는 넓은 타깃을 가지고 있어 폭넓은 스펙트럼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마케팅 및 디자인에 더욱 힘을 실어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콘이자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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