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이 당진시에 이어 충남도내 두 번째로 도시농업 저변 확대 및 도시농업관리사 육성을 위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도시 지역에서 텃밭, 옥상 정원 등 농작물, 화초 재배, 곤충 사육 등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도시농업관리사를 양성하는 국가 전문자격 교육기관이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은 ▲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식물보호 ▲조경 ▲자연생태복원 분야의 기능사 이상 자격증 중 한 가지를 소지하고 도시농업 육성법에 지정된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서 이론 40시간, 실기 40시간의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다.
이 자격을 취득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시농업 관련 교육·훈련시설에 배치되거나 농업과 농촌 가치를 도시민에게 널리 교육·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에 앞서 이미 지난해부터 도시민과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기초 교육, 꿈나무 농업교실, 야생화 교육 등 다양한 수요 계층에 맞춰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도시농업관리사 교육과정은 올해 3월 말부터 모집할 예정이며 ▲도시농업 기술 ▲친환경 농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도시농업 관련 법 등 도시농업 전문가에게 필요한 전문기술 교육을 중점으로 4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으로 체계적인 도시농업 교육 지원을 통한 도시농업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수요자 맞춤형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 속 함께하는 도시농업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 및 사회 공익기능 증대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