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작업 직접 지원’ 농촌 일손부족 해소 나선다

태안읍 삭선리 ‘농작업 지원’ 모습 <사진=태안군청>

지난해 40㏊ 322건 농작업 지원, 올해 고령영세농민 우선대상 실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작업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농민들의 일손부족 해소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초 근흥면 용신리와 태안읍 어은리 감자 두둑성형 작업을 시작으로 ‘2019년도 농작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작업 지원 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로터리, 배토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로터리, 두둑성형, 정지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선지원 대상농가는 △소규모 고령농업인(75세이상, 면적 0.5㏊이하) △여성 혼자 영농에 종사하는 고령여성농업인(65세이상, 면적 0.5㏊이하)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노인회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경작하는 농지 등이다.

작업료는 3.3㎡당 100원이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작업 15일 전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41-670-5086)에 전화예약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일손지원을 실시하는 등 영세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지난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통해 40㏊의 농경지에 322건의 농작업 지원을 실시하는 등 노동력 부족현상 해소에 적극 나서며 농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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