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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란, 여성 ‘공공장소 월드컵관람’ 금지···”순결잃는다”
미국 인터넷 매체 는 21일 “이란당국이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음식점·커피숍에서 축구경기를 보여줘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또 월드컵 경기를 상영하려던 영화관에 대해 ‘남성용 관과 여성용 관람관을 따로 둘 것’을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상당수 영화관이 상영 계획 자체를 취소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란이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스포츠시청을 금지하는 이유는 이슬람 교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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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전세계 5120만 난민 신세···2차대전 후 최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0일 “세계 각지의 난민이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5천만명을 넘어섰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전 세계 난민이 2013년 말 5120만명에서 전년보다 600만명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전쟁과 내전으로 국외로 피신한 난민은 1670만명, 국내에서 터전을 잃은 피해자는 3330만명에 달했다. 또 자유를 찾아 타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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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미성년아내 폭행남편 살해한 이란여성 구합시다”
미성년 시절 강제로 결혼당해 학대하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이란여성에 대해 국제 인권단체가 구명운동에 나서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4년 전 살해한 이란의 라지에 에브라히미(21)에 대한 이란정부의 형 집행 중단을 요구하며 구명운동에 나섰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브라히미는 아버지의 강요로 14살에 마을 남성과 결혼해 1년 만에 아이를 낳았으나 계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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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최대건설사 아랍텍 CEO 사임한 까닭은?
현지언론 “본인 부인 불구, 주가 폭락에 책임진 듯” 최근 주가가 반토막 수준으로 폭락한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상장 건설사 아랍텍의 하산 이스마이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고 <걸프뉴스> 등 현지신문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2년 2월 취임한 하산 이스마이크는 “사임은 내 개인적 결정으로 이뤄졌으며 아랍텍의 저조한 실적으로 나타난 주가 하락과 자신의 사임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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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기도 혐의’ 장성 등 230명 석방
‘대선 앞둔 에르도안 총리의 ‘유화책’ 분석도 터키법원이 쿠데타 기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복역하던 퇴역 장성 등 230명을 석방했다고 <도안뉴스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탄불 법원은 이날 이른바 ‘대형망치’(발료즈) 쿠데타 작전 사건을 재심해야 한다며 용의자를 모두 석방하라고 결정했다. 헌법재판소는 전날 사건 증거로 제시된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조작됐고 피고측 진술이 무시되는 등 재판과정에서 피고인들의 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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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오바마 “이라크에 軍자문관 최대 300명 파견”
그린베레, 네이비실 등 특수부대원···”전투에는 투입 안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전면적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 군사 자문관을 최대 300명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 정부군을 돕기 위해 최대 300명의 군 자문관을 보낼 준비가 돼 있으며 (군사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정확하게 목표물을 겨냥한 군사행동을 위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에 파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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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Asian Travel] 고난과 축복의 땅, 예루살렘(상)
인간은 늘 무언가를 갈망하고 소원하며, 신을 향해 애절하게 울부짖는다.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 가슴 아린 현실을 내 안의 그분만은 알아주길 간절히 원하면서.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고, 유대교인이 되고, 불자가 되는 길을 찾아 나선다. 예루살렘은 가슴 아픈 역사와 분열의 중심인 동시에 구원과 희망의 성지다. 전쟁과 정치, 종교 갈등은 뒤로하고 그저 신에게 온전히 의탁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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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기자 “사필귀정”···이집트서 재판없이 307일 구금
이집트, 카타르 지원받는 알자지라 “반정부 성향보도” 의심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소속 압둘라 엘샤미(26) 기자가 이집트당국에 의해 재판도 받지 않은 채 307일간 구금됐다가 18일(현지시간)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당국의 체포·구금에 반발해 4개월 이상 단식투쟁을 해 온 엘샤미는 이날 교도소에서 카이로 북부 외곽에 있는 경찰서로 이송된 뒤 풀려났다. 엘샤미는 지난해 8월 이집트 군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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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BBC “내전위기 이라크, 언론이 종파분쟁 부추겨”
<BBC>는 18일 “이라크 내전위기로 고조된 시아파 정부와 수니파 세력 간의 종파 갈등이 주류언론으로도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의 공세에 맞서 정부군이 전열 정비에 나섰지만, 주류 언론들이 연계된 종파에 따라 분열상을 보이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친정부 성향의 방송사들은 뉴스속보 등을 통해 시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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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터키법원, 1980년 쿠데타지도자에 종신형 선고
한국 전두환 노태우는 2년만에 석방 터키법원이 1980년 쿠데타를 일으킨 전 대통령과 공군참모총장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터키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앙카라법원은 총사령관으로 쿠데타를 주도한 케난 에브렌(97) 전 대통령과 타신 샤힌카야(89) 전 공군참모총장에게 감형 없이 종신형을 선고했다가 이들이 고령에다 쇠약한 점을 감안해 종신형으로 감형했다. 피고들은 이날 입원중인 병원에서 원격 영상 연결로 재판을 받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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