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아시아
[현지기고] 이란의 모든 구석구석은 우리의 집입니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푸네 네다이 이란 ‘쇼카란’ 매거진 발행인] 단어는 제가 지닌 무기입니다. 이란의 모든 곳곳은 군사시설이든 작은 강이든 우리의 집입니다. 오늘 아침 이스라엘이 테헤란, 후제스탄, 일람 일대의 군사 기지를 공습했습니다. 이란 정부에 따르면 방어에 나선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보복의 악순환에 휘말려 있으며…
더 읽기 » -
서아시아
복잡미묘 중동 정세 이해해야 가자사태 제대로 본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을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영문판 편집장] 샤를 드골 프랑스 전 대통령은 그의 저서 ‘전쟁의 기억’에서 “나는 그저 단순한 생각으로 복잡하기만 한 중동에 뛰어들었다”고 회고했다. 드골이 지적했던 ‘중동의 복잡미묘함’은 지역의 복잡한 정세를 일컫는 단어가 됐다. 유럽과 아시아의 역사는 전쟁과 유혈분쟁으로 점철됐다. 지난 수 세기 동안…
더 읽기 » -
서아시아
2023년 이란을 빛낸 보통사람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을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ISNA 편집장] 이란은 페르시아제국 달력을 기준으로 태양년 새해가 3월 21일 시작된다. 이란력을 기준으로 한 ‘2023 올해의 인물들’을 소개한다. 작년 한 해 이란에선 여성들이 화제를 모았다. 나르게스 모하마디는 22년 경력의 저널리스트이자 정치·사회운동가다. 정치활동에도 깊이 참여하면서 수년간 투옥됐던 경력이 있어, 그의 남편과…
더 읽기 » -
서아시아
팔레스타인 사태, 그 누가 멈출 수 있을까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을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전쟁이 발발하면 당사자들 눈에는 승리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전쟁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멈추도록 중재하는 이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주요 강대국들은 갈등의 당사자들을 한데 모아 평화조약을 체결하도록 중재해왔다. 2023년 10월 7일 발발한 하마스의 이슬람저항운동은 크게 두 가지 문제에 대항해 발발했다.…
더 읽기 » -
서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지지 않는 태양 시몬 볼리바르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을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시몬 볼리바르는 라틴 아메리카 역사에 있어서 단순히 역사적 인물이 아닌 지지 않는 태양과도 같은 존재다. 그의 이름을 따서 국명을 지은 볼리비아부터 그의 이름이 들어간 지명이 20곳이나 있는 콜롬비아까지 볼리바르란 이름은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볼리바르가 태어나고 또 활동했던…
더 읽기 » -
서아시아
[특별기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비극, ‘캠프데이비드 협정’ ‘오슬로 협정’은 어디에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을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2023년 5월 15일, 중동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크바’(이스라엘 건국일이자 아랍어로 ‘재앙의 날’을 의미) 75주년을 기념했다.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은 이날을 ‘조국이 식민지가 된 날’로 기억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날을 ‘모국을 세운 날’로 기억한다. 같은 날의 기억이지만 상반되는 두 입장, ‘그 간극을 어떻게…
더 읽기 » -
서아시아
이란 언론 격동의 한 세기 “우린 멈추지 않는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ISNA통신 편집장] 세계 곳곳의 언론인들이 그렇듯, 이란의 언론인들도 갖은 고초를 겪어왔다. 이란 언론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특히 지난 100년간 세번의 쿠데타, 한번의 혁명, 세번의 전쟁(세계 1~2차대전, 이라크전쟁)을 겪으며 많은 부침을 겪었다.전국적인 시위가 발발했던 지난 11개월간 특히 더 그랬다. 그럼에도…
더 읽기 » -
중앙아시아
걸프협력회의-중앙아 11개국, 자원-노동력 교류 활성화 초석 다졌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영문판 편집장]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지난 7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정치, 안보, 경제적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국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양자간 전략적 대화와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GCC와 중앙아시아는…
더 읽기 » -
서아시아
[특별기고] 오현 스님이 떠오른다, 결코 저물지 않는 생기 넘치는 그 영혼이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쿠웨이트 <알아라비매거진> 전 편집장] 승려이자 시인 오현 스님의 시집 ‘아득한 성자’를 아랍권에 소개한 적이 있다. 그 작업은 백담사에 있는 스님의 혼 그 자체를 머나먼 아랍땅으로 옮기는 것과 같았다. 오현 스님의 시를 읽고 명상에 잠기면 삶이 바뀌고, 또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했다.…
더 읽기 » -
서아시아
새해명절 ‘노루즈’ 맞이한 이란의 세 사람 이야기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ISNA통신 편집장] 봄의 첫날, 페르시아는 ‘새날’을 의미하는 새해 ‘노루즈’(Nowruz)를 맞이한다. 대체로 3월 21일을 전후해서다. 봄은 새로운 시작의 상징으로, 페르시아는 옛 것과 거리를 두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며 새해를 자축한다. 이란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역의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한때 페르시아제국의…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