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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인산 김일훈#17] 할아버지는 운룡을 알아주는 유일한 대화상대였다
대문 안에 들어서면서 운룡은 대번에 무겁게 가라앉은 집 안 분위기를 감지하였다. 사실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운룡의 특이한 언행 때문에 적지 않은 신경을 써왔던 그의 부모들은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의 부모가 전해들은 사건의 내막으로 보건대 단순히 철모르는 어린아이의 극심한 장난기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어딘가 석연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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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아시아·4.3] 한국산업은행 설립(1954)·‘겨울연가’ 일본서 첫 방영(2003)·경의선 개통(1906)
4.3희생자추념일 “…4월의 섬 바람은//수의 없이 죽은 사내들과/관에 묻히지 못한 아내들과/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은 아이의 울음 같은 것…돌담 아래/제 몸의 피 다 쏟은 채/모가지 뚝뚝 부러진/동백꽃 주검…4월의 섬 바람은/뼛속으로 스며드는 게 아니라/뼛속에서 시작되는 것//그러므로/당신이 서 있는 자리가/바람의 집이었던 것”-이종형 ‘바람의 집’ 4월 3일 오늘은 4.3희생자추념일 -1948년 오늘 제주도에서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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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엔 14세기 프랑스 ‘칼레의 시민들’ 몇명이나?
[아시아엔=류재국 문화비평가, 칼럼니스트] 1914년 독일의 극작가 카이저(G. Kaiser)가 발표한 3막 희곡 <칼레의 시민들>은 지도층 시민들의 인도주의적 희생정신에 의하여 영국군 점령 하의 칼레시가 파괴를 면하게 되는 이야기다. 작품 모티브는 1347년 백년전쟁에서 영국을 상대로 저항했던 프랑스의 칼레 시민들의 용기와 사회 지도층에게 요구되는 높은 도덕적 인간애와 헌신에 대한 기대였다. 카이저는 독일 표현주의 연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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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를 ‘문민 국방장관’에 추천하는 이유
헌팅턴의 국방장관의 요건과 <군인과 국가> 새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문민화해야 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문민화는 정부가 바뀔 때 되면 유행과 같이 돌아다닌다. 이들은 미국에서 국방 문민화가 이루어진 것을 보기로 든다. 국방 문민화를 거론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헌팅턴의 <군인과 국가>를 한번쯤 정독하고 나서 할 일이다. 미국의 맥나마라, 럼스펠드, 게이츠 등 탁월한 국방장관은 거대기업의 CEO경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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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1987년 6월 계엄령선포 유보와 민병돈과 전두환
노태우 6.29 민주화선언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한다. 그들에게 민주화는 당연히 김영삼, 김대중을 비롯한 민초들의 몫이었다. 당시를 살지 않았던 중년 이하 사람들에는 특히 그러하다. 호헌을 주장한 전두환의 4.13선언도 충격이었지만 이를 뒤집은 노태우의 6.29 선언은 감격, 바로 그것이었다. 혹자는 신군부의 항복선언이라고 했지만, 6.29 선언은 민주화의 결정적 계기였다. 대구 경북(TK)이 노태우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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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산 김일훈#16] “가장 훌륭한 해독제 동해안 북어”
한여름 더위가 막 물러간 어느 날이었다. “어르신, 큰일 났어요! 사람 좀 살려주세요!” 운룡의 집 안으로 아낙네 하나가 헐레벌떡 뛰어들면서 소리쳤다. 마침 은적사의 무주 스님이 찾아와 도담(道談) 나누고 있던 김면섭은 사랑방 문을 열어젖히고 바깥을 내다보며 정신이 나간 듯 겅둥거리고 있는 그 아낙네에게 말했다. “무슨 일인지 허둥대지만 말고 찬찬히 얘기해 봐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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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5분 명상] 요즘 생각없이 했던 말과 행동은 무엇인가요?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을 바꾸면 인생이 바뀝니다. 나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의식적으로 바꾸면 무의식적으로 하던 선택도 의식적으로 하게 됩니다. 내가 오늘 하루 동안 생각없이 했던 말과 행동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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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4.1] 동아일보 창간(1920)·포항제철 창립(1968)·스티브 잡스 애플 창설(1976)·LED 개발 노벨상 아카사키 이사무 별세(2021)
만우절·어업인의날·향토예비군의날 4월 1일 오늘은 만우절 -“만우절은 나머지 364일 동안 우리가 어떻게 사는 인간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날” (마크 트웨인) -만우절은 일년의 시작이 1월 1일로 바뀌었어도 여전히 춘분을 일년의 시작으로 삼아 행사를 벌이던 사람들이 서로간에 성의를 차리지 않는 선물을 장난처럼 주고받았던 데서 유래했다고 함 -또 로마에서 농사가 시작되는 봄에 벌이던 케레스(농업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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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뼈 닮은 샐러리, 뼈 건강과 골다공증에 효과
샐러리는 향이 있어서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물론 향뿐 아니라 영양을 보면 누구나 꼭 챙겨야 식물이다. 샐러리의 모양은 뼈를 닮았다 특히 샐러리의 줄기는 팔의 토우골과 척골과 모양이 흡사하다. 샐러리는 쉽게 서양미나리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영양면에서는 너무도 좋고 특히 뼈 건강에 이롭다. 더 놀라운 점은 뼈와 샐러리에 포함되는 나트륨의 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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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63] ‘부동산정책 실패 책임자 공천배제’ 박지현 제안 수용될까?
6.1 지방선거를 향한 각 정당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 효과’를 최대화하려 하지만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와 맞물려 있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의 승리로 대선패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정국주도권을 장악하려 하지만 비대위가 아직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투표를 통해 지방선거 후보를 선출할 방침입니다. 대선에서 정치교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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