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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진석 칼럼] 여백과 틈에서 빚어진 감동
<성경>을 백번 읽은 사람과 한번만 읽은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백번 읽은 사람은 불자들과도 평화롭게 지낸다. 그러나 한번만 읽은 사람은 불자들을 쉽게 적대시한다. <반야심경>을 한번만 읽은 사람과 백번 읽은 사람 사이에도 큰 차이가 있다. 백번 읽은 사람은 기독교인과도 잘 지내지만, 한번만 읽은 사람은 기독교인을 적대시한다. 제일 무서운 사람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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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78주년 광복절…‘약소민족의 해방론’ 이승만과 ‘민족자결주의’ 윌슨
우남 이승만의 스승이 우드로 윌슨 제28대 미국 대통령이다. 민족자결주의의 윌슨이 프린스턴대에서 박사를 받은 영민한 우남을 지도한 바 있다. 1912년 7월 볼티모어에서 열린 민주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 이승만도 참관했다. 당시 전당대회 기념 보자기에는 조선을 뜻하는 태극기도 그려져 있다. 한일병탄으로 나라의 국권을 빼앗겼건만 국기를 그대로 넣어 준 거다. 그 한달 전, 뉴저지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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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만금 잼버리 “국격 추락, 남탓만 말고 내탓 좀 해라”
문재인 대통령까지 ‘사람의 준비 운운’ 남탓 대열에 ‘사람의 준비 부족’은 윤석열 정부도 책임져야 마땅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공방·잡음 끊이지 않았던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도 막을 내렸다. 여야는 본격적인 ‘불꽃 공방’에 나섰다. 당장 16일과 25일, 국회 행안위와 여가위가 관련 현안질의를 한다. 진상을 규명해 문제의 근인을 찾자는 데야 누가 토를 달 건가? 그러나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관심이니 가관이다. K-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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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지하·이문열 이어 ‘내 새끼 지상주의’ 비판 김훈에까지 언어 테러
“하얼빈역에서는 옴과 감이 같았고, 만남과 흩어짐이 같았다…” 작년 출간된 김훈 작가의 <하얼빈>에 나온다. 김훈 문장 치고는 길다. 그러나 장소 부사 외, 주어 동사만 있다. 분칠을 하는 꾸밈말을 그는 극도로 절제한다. 그래서 뼈대와 꼭 필요한 살만 붙여 구성한다. 어릴 때부터 김훈은 혼자 놀기 좋아한다. 그가 태어나던 해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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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쌍방울 대북 송금’ 이화영 재판, 김형태 변호사 메가톤급 안전핀 뽑아
‘쌍방울 대북송금’이라 쓰고, ‘이재명 PP’로 읽다 이해찬이 보내 평화부지사된 이화영 키맨, 이재명까지 ‘쓰리 李’ 언론 8일 이화영 재판파행 겉만 다루고, 메가톤급 핵심 놓쳐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그의 직함은 전 킨텍스 대표이나, 의원보다는 평화부지사가 어울린다. 그때 전후의 행적으로 재판도 받고 있다. 민변 회장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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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은경 잇단 악재에 박지원 “다 끝났어요!”…이재명 침묵
위기의 이재명, 초대형 ‘김은경 악재’에도 침묵만 지킬 수밖에 없는가? 박지원도 “교체하라!”는데, 제 발등 도끼로 찍는 자기부정이라 못하는 것인가? ‘환골탈태’. 혁신하라고 불렀건만 혁신의 도마에 올랐다. 혁신위원장 김은경이 거야 민주당에겐 초대형 악재다. SNS에 김은경의 지난 여름 사건도 속출한다.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 당시 “…외국어대 법대 교수였고, 보험법이 주다. ‘삼성 사냥꾼’으로 유명하고, 보험법 수업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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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한국, 국제정세 체스판에 유연한 ‘나이트’ 역할로 기여를
[아시아엔=이종은 미국 노스그린빌대학교 조교수(정치학)] 국제정세는 거대한 체스게임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강대국들의 패권경쟁이 마치 체스판에서 벌어지는 체스 말들의 치열한 승부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체스게임의 비유는 국제정세를 좌우하는 냉철한 외교전략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강대국들에 의해 회생될 수 있는 약소국가들의 냉혹한 현실을 암시하기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한다. 국제정세에서 한국은 체스판에서의 작은 체스 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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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환경부·산림청 산하 ‘이권 카르텔’ 공직 출신 ‘놀이터’
정치인 선호 않는 기관 “눈에 안 띄니 해당 기관 출신 활개” ‘물 좋고, 힘센 데’는 이목 집중돼 눈치라도 보지만, 여긴… 자고로 이권카르텔은 음지에서 더욱 번성한다. 자리카르텔은 햇빛 없는 곳에 크는 독버섯이다. 환경부 산림청 등의 산하기관 카르텔 얘기다. 정권교체 후 퇴직 공무원들 싹쓸이 판이 됐다. 공직 출신들 끼리끼리 나눠먹기 카르텔이다. 환경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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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두 얼굴의 김은경, 그 막장 드라마…이재명 대표 혁신위 폐지?
유튜브에선 “시부 회사 빼앗았다” “남편 자살에 책임…” 제목도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오늘 오후부터 단톡방 등에 ‘노인 폄훼’ 발언의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고발하는 글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진다. 유튜브들도 이 글을 소재로 김은경을 규탄한다. 한 유튜브의 제목은 ‘시아버지 회사 빼앗은 김은경’이다. 다른 유튜브에선, ‘남편의 자살도 김은경 탓’이라고 한다. 모두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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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기표의 외침 “국회의원 보수 근로자 평균임금(400여만원)로 낮추라”
제3지대 신당세력, 장기표와 함께 ‘여의도 특권폐지 연대’를 며칠 전, 유튜브에서 국회의원 특권폐지에 팔을 걷어붙인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성난 얼굴을 봤다. 아니, 분노로 일그러지고 창백해진 모습이었다. 국회의장과 양당 대표들 만나려 시도했을 거다. 특권폐지 확인서에 도장을 받으려고 말이다. 그러다 경찰들에게 끌려나가는 장면. 4개월 전, ‘특권폐지국민본부’가 장기표 주도로 발족했다. 이들은 공직자의 특권 포기를 촉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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