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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이 기사] 금융회사들은 불량상품 판매 면허 받았나

    <조선일보> 송희영 논설주간은 한국의 재정과 금융 분야의 여러 문제에?정통한 기자다. 그의 칼럼은 우선 읽기에 아주 쉽다. 금융 같은 전문분야를 중학교 2학년 정도의 독해력만 있어도 사전을 찾지 않고 읽어내려 갈 수 있다. 또 사례와 비유가 적절한 것도 그가 쓰는 글들이 꼽히는 이유다. 나아가 그는 문제가 개선될 때까지 집요하게 지적하고 또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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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이 기사] 다윈과 마르크스에게 듣는 ‘학교폭력’ 해법

    신문기사는 기자가 독자에게 사실관계나 자신의 의견이나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으로 대부분 모습을 드러낸다. 따라서 설득력의 크기와 바로 독자가 기사를 읽는 시간은 어느 정도 정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설득력은 어디서 오나? 내용의 진실성, 읽기 쉽고 매력적인 문체, 소재의 특이성 및 희소성 등이 원천이 된다. 기자들은 자신의 기사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안간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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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이 기사] 통일일꾼대표 33인의 뜻 꺼지지 않는 들불로 번지길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1945년 나라를 되찾았지만 겨레는 하나가 되지 못했다. 67년 동안 남북으로 분단된 상태가 이어져 오며 한때 화해의 분위기로 나아가는 듯 했으나, 최근의 남북관계는 냉전시대로 회귀하는 느낌이다. 북쪽의 핵개발을 비롯한 3대 세습 과정에서 남쪽의 강경대응으로 경색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명박 정부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이고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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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이 기사] 원조 단군신화가 실린 의 발굴을 기대하며

    古記云昔有桓?(謂帝釋也)庶子桓雄數意天下…. 우리역사의 시원을 밝힌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고조선 단군신화에 관한 기록 일부다. <고기(古記)>를 인용함으로써 삼국유사를 쓴 일연 스님은 단군신화의 내용이 자신 개인의 창작이 아니라 엄연히 역사서의 기록에 나와 있다는 것을 밝혀서 대외적으로 객관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여태까지 <고기>는 단지 ‘옛 기록’을 뜻하는 보통명사라는 견해도 있었고, 하나의 역사서를 가리키는 명칭이라는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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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이 기사] 도전하는 청년 백수들에게 영광 함께하기를

    청년층 실업률이 10% 이상이라는 요즘. 해서 백수는 이제 청춘의 또 다른 이름이 돼 버렸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이 청춘들의 아픔은, 궁극적으로, 기성세대들이 아무리 위로를 보내고 그들을 동정한다고 하더라도 치유될 수 없는 성질의 것임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모든 인생의 어려움은 결국 자신만이 헤치고 나아가 끝내 이루는 것이니까. 그래도 옆에서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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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이 기사] 서울시는 왜 맥쿼리와 혈세 퍼주는 계약을…

    제19대 총선이 끝난 직후 서울지하철 9호선 운영업체가 요금을 150원 올린지 두 달도 안 되었는데도 또 500원이나 올리겠다고 기습 공지했다. 만성적자를 해소한다는 이유로.? 그런데 한겨레신문 4월18일자 1면과 6면에 머리로 올린 기사에 따르면 그 지하철 9호선이 만성적자를 내는 이유는 대주주에게 차입금 이자로 지급하는 고리 탓으로 밝혀졌는데, 서울시가 운영업체 쪽에 2005년 보장한 수익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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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이 기사] 경향신문이 1면을 비워 두었던 뜻은

    가로 35㎝, 세로 31.6㎝ 공간에 사진·제목과 함께 대략 200자 원고지 20여 매의 기사가 실릴 수 있는 광활한 공간. 신문의 1면은 그 신문의 얼굴이다. 여태까지 모든 신문은 그 곳을 빈 곳 없이 가득 채우고 치장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4월11일 제 19대 총선이 있던 날. 경향신문은 이 넓고 넓은 1면 한가운데를 빨간 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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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 이 기사] 20원으로 1㎞ 달리는 전기차 나온다는데

    요즘 휘발유가 미쳤는지 전국 평균 가격이 1리터에 2060원을 넘었다. 승용차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유지비가 만만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동차 유지비를 줄일 좋은 수가 없을까?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원으로 1㎞를 주행할 수 있는 1인승 전기차를 7월에 내놓는다는 기사다. 가정용 차량의 경우 한 번 가득 충전하는데 5시간, 전기요금이 1100원 정도이고, 이것으로 달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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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산책] 파도밭을 건넜다, 희망을 보았다

    부산 해원 수필동인집?<파도밭을 건너며>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김형오는 들고 날 때를 잘 판단하는 것으로 정평 나있다.그가 작년 여름 일찌감치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수필 몇 편이 있다. 그가 지인들에게 수필집 <파도밭을 건너며>을 전하며 보낸 짤막한 편지에서 쓴 대로다. “수필은 아무래도 ‘쉼표의 시간’에 어울리는 문학장르입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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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산책] 베스트작가 고정욱의 ‘장애, 너는 누구니?’

    한살 때 소아마비로 1급 장애인이 된 고정욱은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없었던 어린 시절, 동화책을 많이 읽었던 것이 작가가 되는 데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가 장애를 다룬 동화를 많이 쓴 것은,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도 장애에 대해 너무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란다. 고정욱이 최근 도서출판 산하에서 윤정주의 그림 도움을 받아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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