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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치원생 15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된 ‘라매불’ 40기 전주고생 3명…28년째 이어지는 ‘기억과 약속’
위령탑을 찾아 의사자 후배들을 추모하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라매불 11기). 왼쪽부터 정인성, 신준섭, 장만기 등 의사자 3명의 이름이 보인다. 칠흑같은 어둠의 밤도 아니었다. 비가 내리긴 했지만, 1997년 7월 20일은 2025년 7월 20일처럼 일요일이었고,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는 제법 인파가 몰려 있었다. 전주고 써클 ‘라매불(裸魅佛)’ 회원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18일에 이곳에 도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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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신성모독법’의 공포와 폭력에 침묵하는 파키스탄
“신성모독죄에 사형을’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파키스탄에서는 신성모독 혐의만으로도 한 개인의 운명이 재판에 이르기 전부터 결정되곤 한다. 이 법은 원래 영국 식민통치 시절 도입됐으며, 1980년대 지아 울 하크 장군의 이슬람화 정책에 따라 더욱 엄격해졌다. 현재의 신성모독법은 파키스탄에서 가장 두려움의 대상이자 남용되는 법적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 범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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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갈과 바퀴벌레의 눈물겨운 ‘자식사랑’
전갈 1980년대 중반 나는 파나마 운하 한가운데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열대연구소에 자주 드나들었다. 원래 산봉우리였던 곳이 운하가 건설되며 물이 차올라 바로 콜로라도(Barro Colorado)라는 이름의 섬이 되었는데 그곳에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대연구소를 지은 것이다. 나는 그곳에 몇 달씩 머물며 민벌레(zorapteran)라는 희귀한 곤충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고 있었다. 어느 날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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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초복(初伏)
사람들은 흔히 입춘 추분 같은 24절기로 계절을 짚지만, 그 틈새엔 민속명절이라는 또 다른 시간이 숨어 있습니다. 설날, 대보름, 삼짇날, 단오, 칠석, 백중, 한가위, 중양절…이런 날들에는 옛 사람들의 숨결과 삶의 온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아시아엔은 홍사성 시인의 시를 통해 민속명절의 의미를 다시 짚어봅니다. ‘시로 읽는 민속명절’은 단순한 추억의 복원만이 아니라, 시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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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톨스토이 고백록⑦] 러시아 대문호의 신앙고백 “죽음을 넘어 진리를 찾아서”
톨스토이 참회록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고백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위대한 인물들의 고백과 성찰이 담긴 책들을 찾았습니다. 4세기 기독교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프랑스 계몽사상가 루소의 <고백록>, 그리고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고백록>. 시대와 문화는 다르지만, 이 세 책은 모두 인간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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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열린논단] 불교평론 최형묵 목사 초청 ‘궁금한 기독교’ 특강
불교평론 불교계가 기독교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오는 7월 24일(목) 오후 5시, 동국대학교 동창회관 세미나실에서 제132회 열린논단을 개최한다. 이번 논단의 주제는 ‘궁금한 기독교, 친절한 설명’이며, 발제는 천안 살림교회 최형묵 목사가 맡는다. 이번 논단은 불교를 주제로 해온 열린논단의 기존 흐름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주최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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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양작가회의, 박선욱 시인의 윤이상 작곡가 콘서트
지역문학 발전과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고양작가회의(회장 문창길)가 주최하는 ‘2025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문학 콘서트’가 오는 7월 26일(토) 오후 4시 능곡역사 내 토당플랫폼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양출신 시인 박선욱과 함께 윤이상 작곡가의 삶과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1982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박 시인은 시집 <그때, 이후> <다시 불러보는 벗들>을 비롯해 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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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창작뮤지컬 ‘행사의 여왕’ 대본 따라, 연기 따라…
<행사의 여왕> 포스터 이 글은 창작 뮤지컬 <행사의 여왕>(각본 하은섬 희원극단 단장)의 서사 전개와 인물 관계, 감정의 흐름을 중심으로 줄거리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지역 행사장에서 출발한 무명 가수 도미솔이 ‘진심’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전국적 스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통해, 트로트와 가족, 자존과 치유, 세대 간 갈등과 화해를 다층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대중성과 완성도를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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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이케다 공저 ‘함께 바라보는 동과 서-인간혁명과 지구혁명’
함께 바라보는 동과 서: 인간혁명과 지구혁명 <함께 바라보는 동과 서: 인간혁명과 지구혁명>(연합뉴스, 2025년 7월 3일 초판)은 일본의 평화사상가 이케다 다이사쿠와 국제미래연구기구 ‘로마클럽’ 명예회장 리카르도 디에스 호흐라이트네르가 문명, 철학, 교육,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나눈 대담을 엮은 책이다. 동서양의 대표 사상가인 두 저자는 각기 다른 배경과 전통에서 출발해, 공통의 인류적 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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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임영상의 글로컬 뷰] 멘토링에서 대안학교까지: 고려인 교육현장의 목소리
2025 전반기 고려인청소년교육협력협회 포럼 참석자들. 왼쪽부터 양효진, 윤은미, 김기영, 하춘란, 김동원, 조정래, 김태옥, 김영철, 소학섭, 김조훈, 임영언, 채예진, 이오석, 이정, 임영상, 손은숙, 정세현, 김산, 정막래, 박한교, 전득안, 조헌심, 조남철, 이기성, 최아영, 박인숙, 김태영, 신난희, 곽승지, 조은혜 <사진 재외동포청>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지난 7월 11일, 신(新)천안 삼거리인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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