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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박근혜정부’ 인수위의 패착들
장기집권을 하던 박정희시대에는 대통령 인계·인수위라는 것을 아예 생각지도 않았다. 5공에서 6공으로 넘어가던 때에도 인수위는 필요 없었다. 두 달에 걸쳐 대통령 인수 인계가 이루어진 것은 김영삼에서 김대중으로 넘어가면서부터다. 한마디로 통치에 참여하지 않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면서다. 00정부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도 오래되지 않는다. 노태우는 ‘보통사람들의 정부’를 표방하였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김영삼이 ‘문민정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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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칼럼] 50명 채용에 청와대·국회·국세청 ‘청탁’ 100건인 나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인사상 불공정성은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에까지 널리 만연되고 있다. 특권 집단의 자녀들이 공사(公私) 부문을 가리지 않고 ‘낙하산’을 타고 들어와 온갖 특혜와 특권을 누리는, 이른바 ‘똥돼지’ 사회가 된 것이다. 특권적 관행이 ‘제도’로 굳어지게 되면, 수명이 다된 왕조(王朝) 말기와 같이 다이나믹한 발전 에너지를 상실한, 정체된 사회가 된다. 불평등 구조의 고착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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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캅, 코퍼, 존, 오마와상···경찰 호칭이 뜻하는 것은?
일본에서 근무할 때다. 한국인 원정 소매치기단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쪽 경찰관들과 자주 만나 협의했다. 그들은 데카가 자주 부상을 당한다고 말했다. 데카라니…. 메이지(明治)시대에 소매를 네모나게 지은 옷을 사복경찰이 입었다. 카쿠소데(角袖)다. 이 말을 거꾸로 해서 줄인 데카라는 은어를 만들었다. 형사를 지칭했다. 영미는 캅(cop)과 코퍼(copper)를 많이 쓴다. cop는 순찰 도는 경찰관 cons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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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박근혜 당선인께 주말레저농원을 제안합니다
제18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국민에게 희망과 삶의 보람을 안겨다줄 ‘국민 행복’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본 제안의 핵심은 국민 스스로가 자신과 가족의 행복성취를 위해 새로운 미래형 ‘주말레저농원’ 생활을 통하여 희망과 꿈을 이루어내는 프로젝트다. 돗자리만한 ‘주말농장’은 도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형태가 후발산업의 유물이다. 우리주변에는 분야는 각기 다르지만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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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둘라의 아랍이야기] 주목해야 할 아랍 여성 6인
<걸프 비즈니스> 선정 ‘사회·문화부문 유력 아랍인’ 10인????? 중동의 경제 전문지인 월간 <걸프 비즈니스>는 최근 발간된 2월호를 통해 지난해 중동, 아랍지역에서 분야에 상관없이 큰 영향을 끼친 ‘100인의 유력한 아랍인(Top 100 Powerful Arabs)’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속한 인물들 중 사회, 문화부문에 선정된 Top 10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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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전문가칼럼] 브루나이…이슬람국 왕족법 집행은 누가?
*이 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운영하는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EMERiCs)에서 제공했습니다. 40만명 小國 그러나 富國 ‘브루나이’의 고민?? 2008년 6월 11일, 영국 법원은 이날 예정된 심리에 무단으로 불참한 한 피의자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 사건이 특히 세간의 이목을 끈 것은, 물론 담당인 피터 스미스 판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 다빈치 코드의 표절 사건을 담당한 판사여서이기도 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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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역사인물 7인···④ 그링고 호나산 ‘쿠데타 주역’서 ‘상원의원’으로
그레고리오 바예스테로스 호나산 2세(Gregorio Ballesteros Honasan II)를 빼놓고는 필리핀 현대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는 1948년 3월14일 바귀오에서 출생했다. 그는 그링고 호나산(Gringo Honasan)으로 더 잘 알려진 전직 직업군인이자 상원의원이다. 대만 유학 후 1971년 ‘최우수지도자상’을 받고 필리핀군사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군대 내 비밀 사조직인 군개혁운동(Reform the Armed Forces Movement, RAM) 지도자였다. RAM은 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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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재발견] 유목왕조의 성립과 쇠망···흉노, 몽골
7월 여름이 시작되는 몽골 초원에는 상쾌한 공기 속에 끝없이 올록볼록 엠보싱이 간 벌판을 따라 펼쳐진 녹색의 물결과 들꽃, 그 사이를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과 염소들, 그리고 힘차게 뛰어다니는 귀엽고 앙증맞은 조랑말의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 무렵을 몽골 사람들은 ‘젖이 흘러넘치는 축복의 계절’이라고 부르며, ‘아이락’이라고 불리는 계절 음식인 마유주를 마시고 ‘나담’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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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전문가칼럼] 수니·시아파 갈등 재점화된 이라크
*이 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운영하는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EMERiCs)에서 제공했습니다. 지난해 종파간 갈등으로 4500여명 사상 최근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시아파)의 사퇴를 요구하는 순니파의 시위가 지속되며 순니와 시아의 종파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전(戰)후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였던 이라크에서 2011년 12월 미군이 철군하자 시아와 순니 간 대립이 고조되며 자국 내 정정 불안이 증폭됐다.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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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청나라 발상지 요녕 ‘신빈현’은 조선의병 거점지
신빈만족자치현 왕청문 조선족촌 요녕성 동부 산간지역에 있는 신빈현의 옛 이름은 흥경(興京)이다. 이곳은?청나라의 발상지다. 청태조 누루하치의 4대조를 모신 영릉과 누르하치가 만주족을 통일하고 한(汗)으로 등극한 허투아라성 등 역사적인 유적들이 있다. 지금도 만주족 자치현이다. 인구는 31만 명 안팎인데 조선족은 3452호에 1만3000여명으로 총인구의 4.3%를 차지한다. 이곳은 소자하(?子河), 태자하(太子河), 부이강(富?江) 등 크고 작은 물줄기가 175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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