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아시아

    [소학섭의 고려인청소년⑲]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건축 조감도를 보는 순간…

    조감도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문제를 만난다. 그리고 그 문제들이 해결되어 가는 과정을 돌아보면, 그때는 어둡고 보이지 않아 답답하지만 하나님은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가시는 당신의 손길을 보게 하신다. 나 역시 그랬다. 한국 최초의 고려인학교 설립과 건축에 대한 응답을 받고도 마음 한편은 막막하기만 했다.…

    더 읽기 »
  • 사회

    [소학섭의 고려인청소년이야기⑱] 이들의 꿈을 키워 함께 이뤄갈 마음들을 찾으니…

    쉬는 시간이 되면 교실은 순식간에 전쟁터가 된다. 남녀 화장실이 한 칸씩뿐이라 아이들은 줄을 서고, 기다리지 못한 아이들은 수업 중에도 들락날락한다. 5~6평 남짓한 교실은 책상과 의자를 빼곡히 넣고 나면 숨조차 답답하다. 창문을 열어도 공기가 막힌 듯한 콩나물시루 같은 공간. 그 안에서 아이들은 꿈을 키우고 있었다. ‘조금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더 읽기 »
  • 중앙아시아

    [임영상의 글로컬뷰] 지역 소멸 막을 마지막 기회… 직업계고와 고려인 청소년의 상생

    멈춰 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위기의 직업계고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최근 전남을 비롯한 지역의 직업계고들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외국인 청소년 유학생 유치 사업이 비자 발급 거부라는 암초를 만났다. 연합뉴스(2026.2.25)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이 유치를 추진한 115명 중 100명이 법무부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해 학사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 충남, 전북 등…

    더 읽기 »
  • 중앙아시아

    ’21세기 혜초’ 정수일 박사 1주기…AI로 문명교류의 정신을 다시 세우다

    [아시아엔=박진호 박사, 문화유산디지털복원가] 우리 시대의 참된 구도자이자 실크로드학의 거목이던 문명교류학자 정수일 소장이 타계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1,300년 전, 신라의 청년 승려 혜초가 “평생 눈물 흘린 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천 줄이나 뿌리도다”라며 파미르 고원의 칼바람 속에서 쏟았던 그 뜨거운 눈물이, 이제 21세기에 이르러 정수일이라는 한 지식인의 삶을 통해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더 읽기 »
  • 중앙아시아

    “다시 우크라이나로”… 유용원 의원, 북한군 실전 분석·포로 송환 저지 위해 재방문

    우크라이나 재방문길에 나선 유용원 의원 이 글은 유용원 의원이 2월 24일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 전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재방문 배경과 북한군의 실전 경험 축적이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 그리고 억류 북한군 포로의 강제 송환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내용으로, 필자의 문제의식과 판단을 그대로 전합니다. 유 의원은 1년 전에도 한국 국회의원…

    더 읽기 »
  • 서아시아

    러시아 최고훈장 받은 언론인 출신 바레인 외교관, 기자혼은 영원히…

    아흐메드 알 사아티 주 러시아 바레인 대사 <사진=TASS/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사우스 프라이둔 미디어컨설턴트, 바레인] 아흐메드 알 사아티는 언론사 편집국에서 출발해 일국의 대사까지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사아티는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청하는 태도, 디테일을 읽어내는 능력을 강화해 왔다. 그 중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가교는 그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다.…

    더 읽기 »
  • 중앙아시아

    [소학섭의 고려인청소년⑰]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꿈터를 짓다(2)

    박천규, 혜원, 채유진 집사, 천명, 천휘, 박성우 집사(왼쪽부터) “그러면 건축을 하자.” 내 입에서 나온 그 한마디는 단순한 결심이 아니었다. 목숨을 건 사명이었고, 더는 두려움 뒤로 숨지 않겠다는 고백이었다.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재정적으로 감당해야 할 몫의 대부분이 내가 아니라 아내라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미안했고, 그래서 더 선뜻 나서지…

    더 읽기 »
  • 중앙아시아

    임기 논란 속 승부수 던진 키르기 대통령, 최측근 전격 해임

    캄치벡 타시예프 GKNB 전 위원장(왼쪽)과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발행인]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이하 키르기) 대통령이 캄치벡 타시예프 국가안전위원회(GKNB) 위원장과 그의 측근들을 해임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전위원회의 9개 부서를 이끌었던 주마글벡 샤브단베코프 소장이 GKNB 위원장 대행으로 임명돼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자파로프와…

    더 읽기 »
  • 중앙아시아

    [소학섭의 고려인청소년⑯]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꿈터를 짓다(1)

    2022년 7월 캐리비안베이에서 실시한 현장체험 학습엔 7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웃음 잃었던 아이들, 교실이 집이 되기까지 문득, 처음 입학생을 받았던 시절이 떠오른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의 문을 처음 두드리던 아이들의 얼굴에는 긴장과 경직이 짙게 묻어 있었다. 두리번거리는 눈빛, 굳게 다문 입술, 말보다 먼저 물러서는 몸짓. 그 조심스러움은 아이들이 지나온 시간을 말없이 증언하고 있었다.…

    더 읽기 »
  • 중앙아시아

    [소학섭의 고려인 청소년⑮] SK선경최종건재단이 로뎀나무학교에 준 잊지못할 선물…’푸른 바다의 꿈’

    학생들이 맘껏 소리치는 뒤로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다. 제주 용두암에서. 푸른 바다 속에는 어떤 것들이 살고 있을까. 그 질문은 늘 책 속에서만 맴돌던 아이들의 호기심이었고, 제주 아쿠아플라넷의 유리 벽 앞에서 마침내 “진짜”가 되었다. 유영하는 물고기들이 빛을 타고 흐르자 아이들의 손놀림도 덩달아 바빠졌다.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아 두는 것만으로는 모자란 듯, 연신…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