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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3·학생의날] 중-베트남 전면전(1978)·케말 파샤 새 터키 문자 채용(1928)·김대중-김종필 후보단일화(199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바람은 벌써 셀룰로이드 구기는 소리가 난다. /두드리면 대금처럼 맑게 울릴 듯 새파란 하늘/ 내라도 붓을 들어 붉은 점 하나 찍고 싶은데/ 온 여름내 태양을 빨아들여 안으로 성숙한 과일들이야 /꽃자주빛 주황색으로 영글 수밖에/ 무르익어 아귀가 벌어 떨어지는 씨알을 땅에 묻고 싶은/ 성실한 의지가 결실한 저 푸른 허공에 영롱한 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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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자파로프 집권 안정 키워드 ’11월 총선’ ‘금광 국유화’
[아시아엔=쿠반 압디멘 키르기스스탄 국영 <카바르 뉴스에이전시> 대표, 메데르 타발디에브 프리랜서 기자] 키르기스스탄 총선이 실시된 지 1년이 흘렀다. 총선 당시 예비 집계 결과 여당이 압도적인 의석 수를 차지하자 부정선거와 표 매수 등을 외치는 범국민 시위와 소요사태가 뒤따르며 무효화된 바 있다. 부정으로 얼룩졌던 선거 결과,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자파로프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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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인더스강-나일강-볼가강 건넌 ‘사막을 가로지르는 기차’, 신드영화 역사를 쓰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글·사진 라훌 아이자즈 파키스탄 영화감독, 작가] 파키스탄 신드주 인더스강에서 출발한 기차가 이집트 나일강을 거쳐 최종목적지인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에 다다랐다. 2020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걸어온 여정이다. 결실을 맺을 것이라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길이었다. 2019년 10월, 괴테-인스티튜트 파키스탄 영화인재단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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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한-키르기 합작기업, 인구 1억8천만 중앙아 시장 진출 교두보”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누르잔 카스말리에바 키르기스스탄 <카바르 뉴스에이전시> 국제부장] 지난 10월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한국-키르기스스탄 제4차 경제협력위원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엔 한국 측에선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키르기스스탄 측에선 다니야르 아만겔디예프 경제통상부 장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대표단은 교육, 의료, 농업, 환경, 정보화, 이주노동자, 관광 등 다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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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 9/14] 제1회 한일축구정기전(1972) 석유수출국기구(OPEC) 설립(1960)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한때의 재해를 당했다 하여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 된다. 사나이의 가슴속에는 항상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듯한 기상을 품고서, 천지를 조그마하게 보고 우주도 가볍게 손으로 요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녀야 옳다” -정약용(1818년 오늘 18년 유배에서 풀려남) 1910 한성신문(일제가 황성신문의 이름을 강제로 바꿈) 폐간(제3470호). 황성신문 발행 1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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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800년 전통 ‘몽골 나담 축제’, 코로나 여파로 전면 취소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안토니오 그라세포, 덴다르 잠스란 기자] 몽골 국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7월 2일 ‘나담’(Nadaam)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면서 8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던 몽골 최대의 여름 축제가 침체기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7천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전통 씨름 등 몽골 전통 경기들이 위기를 맞게 됐다. ‘나담’은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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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별이 쏟아지는 몽골 초원의 밤
[아시아엔=글/사진 장지룡 ‘몽골여행홀리데이스’ 대표] 여행이라는 두 글자는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쳇바퀴 될 듯 숨가쁘게 살아가는 경쟁 속에서, 코로나19로 제한된 생활 속에서 핸드폰과 인공지능에 우리를 내어준 ‘인간’은 외로움에 헤매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갈수록 악화되는 요즘에는 인간의 따뜻한 미소와 자유로운 일상이 그립기만 합니다. 누군가 필자에게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묻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몽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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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미군 철수 아프간서 탈레반 ‘보복’···통역관 1만8천명 등 수만명 피살 위험
[아시아엔=민다혜 기자] 미군이 5월1일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공식 철수를 시작하면서 아프가니스칸에서 탈레반에 의한 대량 보복이 우려되고 있다. 미군은 지난 5월 1일부터 아프간에서 공식 철수를 시작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년인 오는 9월 11일 이전에 아프간 철군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국 정부와 미군은 2001년부터 20년간 탈레반 제거를 위해 아프간 현지인을 통역관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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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헌법개정안 국민투표 통과‥‘52살 대통령 41살 총리’ 키르기스스탄 확 바꾼다
[아시아엔=누르잔 카스말리에바 키르기스스탄 카바르 뉴스에이전시 국제부장] 작년 10월 4일 열린 키르기스스탄 총선은 부정으로 얼룩졌고, 부정선거는 결국 정권교체를 야기했다.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 사임 후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동시에 맡은 사디르 좌파로프가 지난 1월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통해 키르기스스탄 제6대 대통령에 취임한 것이다. 52살의 신임 대통령은 정부조직 개편을 넘어 헌법 개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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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몽골 바툴가 대통령, 러시아에 스푸트니크V 백신 기술이전 요구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할트마긴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19일 주몽골 러시아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도 해당 백신이 생산될 수 있도록 러시아 정부에게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몽골 국영 <몬짜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바툴가 대통령은 아지조프 이스칸데르 대사와의 미팅에서 “2021년은 몽골·러시아 수교 100주년의 해”라며 “우리가 스푸트니크V 백신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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