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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8.9] 마라톤 손기정 베를린(1936)·황영조 바르셀로나(1992) 우승·나가사키 원폭(1945)·싱가포르 독립(1965)

    세계원주민의 날 “누구에게나 자기 생의 치열하던 날이 있다/제 몸을 던져 뜨겁게 외치던 소리/소리의 몸짓이/저를 둘러싼 세계를/서늘하게 하던 날이 있다//강렬한 목소리로 살아 있기 위해/굼벵이처럼 견디며 보낸 캄캄한 세월 있고/그 소리 끝나기도 전에 문득 가을은 다가와/형상의 껍질을 벗어 지상에 내려놓고/또다시 시작해야 할 가없는 기다림/기다림의 긴 여정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있다”-도종환 ‘매미’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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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임기 채운 대통령은 단 한명, 자파로프는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을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쿠반 압디멘 키르기스스탄 국영 <카바르 뉴스에이전시> 디렉터] 1990년대 키르기스스탄은 민주적인 이미지를 지녔던 과학자 아스카르 아카예프가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의 당선은 국가발전의 시발점이 됐다. 고위공직 경험이 없었던 아카예프는 수천 년간 독특한 역사를 지켜왔던 키르기스스탄에 서구식 민주주의를 도입했다. 자유와 책임, 전통과 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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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한글은 우즈베키스탄에 어떻게 뿌리내렸나?

    <허선행의 한글아리랑> 출판기념회를 위해 5월 13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일시 귀국한 허선행 타슈켄트1 세종학당장이 6박7일 일정을 마치고 19일 출국했다. 5월 14일 광주 출판기념회, 15일 서울 출판기념회(세종대왕 탄신일 및 스승의 날 기념), 17일 중앙대대학원 문창과 특강, 18일 세종학당재단 및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방문 등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19일 출국한 허선행 학당장과 조철현 작가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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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아라운드업 5/6] 필리핀 가톨릭 사제들 “대선 후보 레브레도 지지”

    1. 美증시 ‘예비퇴출명단’‥中징둥·시노펙 등 80여곳 추가 –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JD.com)을 비롯한 80여 기업이 미국 증권 당국의 상장 폐지 예비 명단에 추가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 80개가 넘는 기업을 잠재적 퇴출 명단에 추가했으며 징둥 외에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SINOPEC),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비리비리(Bilibili), 진코솔라(JinkoSo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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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개정 따른 총선 실시 키르기스스탄 국회, 어떻게 달라졌나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누르잔 카스말리에바 키르기스스탄 <카바르 뉴스에이전시> 국제부장] 2021년 4월 11일 실시된 개헌 찬반 투표에서 키르기스스탄 유권자의 81%가 의원내각제가 아닌 대통령제를 선택했다. 헌법 개정은 키르기스스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헌법 개정으로 인해 국회의원 정원은 120명에서 9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중 54명은 정당명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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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1.3·학생의날] 중-베트남 전면전(1978)·케말 파샤 새 터키 문자 채용(1928)·김대중-김종필 후보단일화(199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바람은 벌써 셀룰로이드 구기는 소리가 난다. /두드리면 대금처럼 맑게 울릴 듯 새파란 하늘/ 내라도 붓을 들어 붉은 점 하나 찍고 싶은데/ 온 여름내 태양을 빨아들여 안으로 성숙한 과일들이야 /꽃자주빛 주황색으로 영글 수밖에/ 무르익어 아귀가 벌어 떨어지는 씨알을 땅에 묻고 싶은/ 성실한 의지가 결실한 저 푸른 허공에 영롱한 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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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자파로프 집권 안정 키워드 ’11월 총선’ ‘금광 국유화’

    [아시아엔=쿠반 압디멘 키르기스스탄 국영 <카바르 뉴스에이전시> 대표, 메데르 타발디에브 프리랜서 기자] 키르기스스탄 총선이 실시된 지 1년이 흘렀다. 총선 당시 예비 집계 결과 여당이 압도적인 의석 수를 차지하자 부정선거와 표 매수 등을 외치는 범국민 시위와 소요사태가 뒤따르며 무효화된 바 있다. 부정으로 얼룩졌던 선거 결과,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자파로프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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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더스강-나일강-볼가강 건넌 ‘사막을 가로지르는 기차’, 신드영화 역사를 쓰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글·사진 라훌 아이자즈 파키스탄 영화감독, 작가] 파키스탄 신드주 인더스강에서 출발한 기차가 이집트 나일강을 거쳐 최종목적지인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에 다다랐다. 2020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걸어온 여정이다. 결실을 맺을 것이라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길이었다. 2019년 10월, 괴테-인스티튜트 파키스탄 영화인재단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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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키르기 합작기업, 인구 1억8천만 중앙아 시장 진출 교두보”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누르잔 카스말리에바 키르기스스탄 <카바르 뉴스에이전시> 국제부장] 지난 10월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한국-키르기스스탄 제4차 경제협력위원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엔 한국 측에선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키르기스스탄 측에선 다니야르 아만겔디예프 경제통상부 장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대표단은 교육, 의료, 농업, 환경, 정보화, 이주노동자, 관광 등 다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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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 9/14] 제1회 한일축구정기전(1972) 석유수출국기구(OPEC) 설립(1960)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한때의 재해를 당했다 하여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 된다. 사나이의 가슴속에는 항상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듯한 기상을 품고서, 천지를 조그마하게 보고 우주도 가볍게 손으로 요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녀야 옳다” -정약용(1818년 오늘 18년 유배에서 풀려남) 1910 한성신문(일제가 황성신문의 이름을 강제로 바꿈) 폐간(제3470호). 황성신문 발행 1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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