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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③] 국영항공-인천공항공사 MOU···입국수속 한국수준 버금 가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1월 15일치 기사를 보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여행사를 하고 있는 신현권 코아투어 사장이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어쩌면 머지않아 100숨짜리와 200숨짜리, 500숨짜리는 모두 동전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자판기 문화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동전의 필요성이 많아졌고, 과거 우리나라도 그랬듯 지폐 제작 예산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즈베키스탄의 변화 속도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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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②] ‘팩트체크’···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잘못된 정보 4가지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우즈베키스탄 책을 쓰겠다고 했더니 그쪽 전문가 한 사람이 말했다. “쓰기 시작할 때는 우즈베키스탄 책이겠지만 나올 쯤엔 우즈베키스탄 책이 아닐 수도 있다.” 그만큼 변화 속도가 빠르다는 얘기였다. 그의 말이 100% 공감됐다. 2016년 12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취임 이래 변화 바람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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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⑤] 취임사 통해 ‘국민소통 및 인권의 해’ 선포
[아시아엔=조철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저자]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2016년 12월 14일 우즈베키스탄 의회(Oliy Majlis)에서 열린 취임식 연설을 통해 2017년을 ‘국민과의 소통 및 국민권익의 해’로 선포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카리모프 전임 대통령 시절부터 매년 연말 다음 해의 국정 중심과제를 발표해 왔다. 2015년 12월 故카리모프 대통령이 발표한 2016년 주제는 ‘모자보건의 해’였다. 그리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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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덜된 부처’ 홍사성
실크로드 길목 난주 병령사 14호 석굴입니다 눈도 코도 입도 귀도 없는 겨우 형체만 갖춘 만들다 만 덜된 불상이 있습니다 다된 부처는 더 될 게 없지만 덜된 부처는 덜돼서 될 게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 앞에 서니 나도 덩달아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 감상노트 금강경의 말씀으로 보면 형체를 갖추었다느니 못 갖추었다느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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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①]‘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연재를 시작하며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저자] 1월 4일 책이 나왔다. 오늘(14일)로 꼭 열흘 됐다. 산후통이라고나 할까? 며칠쯤 가라앉았는데 다시 힘이 났다. <아시아엔>에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우즈베키스탄 여행기’ 연재를 요청하는 전화였다. <아시아엔>은 (사)아시아기자협회(AJA) 소속 기자들이 필진으로 참여해서 만드는 세계에 유래가 없는 매체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지난 연말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2018 아시아 인물’ 정치부문 수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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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④] 고향 ‘지작’의 큰별 라시도프한테 ‘문학적 인본주의’ 물려받아
[아시아엔=조철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저자]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즈베키스탄 역시 구소련 시절 정치적 텃밭 싸움이 대단했다. 한국이 영호남으로 갈렸다면, 우즈베키스탄의 양대 축은 타슈켄트 계와 사마르칸트 계파였다. 이들의 오랜 파벌 싸움은 1959년 ‘샤로프 라시도프(Sharof Rashidov) 시대’를 맞으며 사마르칸트 계파의 승리로 정리됐다. 라시도프는 1959년 3월 소비에트연방의 우즈베키스탄 공산당 서기장 자리에 올라 1983년 10월까지 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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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②] 카리모프 사후 88% 지지로 당선, 국가부흥 ‘앞장’
[아시아엔=조철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저자] 카리모프의 국장(國葬)은 2016년 9월 4일 마무리됐다. 애도의 순간은 깊고 짧았다. 국부(國父)를 잃은 비통의 아픔을 가슴에만 묻어야 하는 절박한 시간. 우즈베키스탄으로서는 세계의 시선이 온통 자신들에게 쏠려 있음을 모르지 않았다. 외신은 연일 카리모프 이후의 우즈베키스탄을 염려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갑작스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미르지요예프(S. Mirziyoyev)로서는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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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①] 개혁개방·민주화 조치로 집권 2년만에 중앙亞 리더 급부상
(사)아시아기자협회(AJA)는 최근 ‘2018 올해의 아시아인’ 정치부문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선정·발표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6년 12월 14일 취임해 집권 2년차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강력한 개혁개방 정책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권개선과 언론자유에도 큰 진전을 이룬 한편 중앙아시아 권역의 평화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공무원들에게 “하루 4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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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혈 시민혁명’ 이끈 아르메니아 파시냔 총리대행, 조기총선 압승
옛 소련에서 독립한 아르메니아에서 ‘시민혁명’ 지도자가 이끄는 선거연대가 조기총선에서 압승했다. 아르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9일(현지시간) 치러진 조기총선에서 니콜 파시냔(43) 총리대행이 이끄는 ‘나의 걸음’ 선거연대가 70.4%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아르메니아 번영당’으로 8.37%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은 48.63%로 파악됐다. ‘나의 걸음’은 파시냔 총리대행이 대표인 ‘시민계약당’과 인권운동가 마누크 수키아샨의 ‘임무당’의 선거연대다. 파시냔 “시민의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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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독수리사냥대회’···몽골·러시아·터키 등서 90마리 출전
[아시아엔=편집국] 중앙아시아의 초원국가 카자흐스탄. 이 나라를 세운 카자흐족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말을 달리며 검독수리를 이용해 사냥하는 민족이다. 알타이 산맥을 중심으로 카자흐스탄과 몽골 초원의 유목민들은 오래 전부터 검독수리를 길들여 사냥에 이용해왔다. 이들은 사냥 전에 검독수리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먹이를 주지 않는다. 아이들 교육에도 상당부분 적용된다고 한다. 카자흐스탄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제2회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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